국표원, IEC 총회서 `중전압 직류배전망` 기술위원회 신설 제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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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2024 국제전기기술위원호(IEC) 총회'에 참석해 '중전압 직류배전망(MVDC)'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TC) 신설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IEC 총회에서 직류배전망 TC 신설 제안은 우리나라가 미래 전력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TC 신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나라 전기·전자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경쟁력 강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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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업통상자원부 국가기술표준원은 영국 에든버러에서 열린 '2024 국제전기기술위원호(IEC) 총회'에 참석해 '중전압 직류배전망(MVDC)' 국제표준을 제정하는 기술위원회(TC) 신설을 제안했다고 27일 밝혔다.
IEC는 전기·전자 분야 국제표준을 관리하는 국제표준기구다. 산하 TC에서 기술 분야별 국제표준 개발을 전담한다. 이번 신규 TC 설립 제안은 지난 5월 한국이 제안한 중전압 직류배전망 기술이 IEC 차원의 미래 표준화 핵심 분야로 선정됨에 따른 후속조치다.
향후 직류배전망 국제표준화를 담당할 TC 간사국을 수임하는데 유리한 입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게 국표원 측 설명이다. MVDC는 한국이 '11년 TC 119(인쇄전자), '17년 TC 124(착용형 스마트기기)에 이어 세 번째로 TC 신설을 추진하는 사례다. 국표원은 "수소연료전지·태양광 등 신재생 에너지를 활용해 생산되는 직류를 그대로 전송할 수 있어 향후 5년 뒤 15조원 규모의 성장이 예상되는 세계 직류배전망 시장에서 우리 기업이 글로벌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는 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총회에서는 인공지능(AI) 및 전기차 충전기 분야 기술표준 워크숍, 한-체코 표준협력포럼 개최 등 체코 표준계량시험원과 표준협력 양해각서(MOU) 시행계획(2년간) 협약도 체결됐다. 이는 지난 9월 대통령 체코순방의 후속조치다. 한국과 체코 간 산업·통상·에너지 등 전면적인 경제협력 확대를 뒷받침할 방침이다.
진종욱 국가기술표준원장은 "이번 IEC 총회에서 직류배전망 TC 신설 제안은 우리나라가 미래 전력인프라 혁신을 주도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한 것"이라며 "TC 신설을 차질 없이 준비해 우리나라 전기·전자 산업계의 국제표준화 경쟁력 강화 기반을 더욱 공고히 하겠다"고 말했다.
세종=이민우기자 mw3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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