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재생의료 나아갈 방향은…정부, 통합 심포지엄 개최

복지부·재생의료재단 28~29일 상공회의소서 개최

[세종=뉴시스] 박영주 기자 = 보건복지부와 재생의료진흥재단은 28~29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첨단재생의료 통합 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첨단재생의료 통합 심포지엄은 첨단재생의료 분야의 국내·외 연구자, 기업 등이 모여 각국의 첨단재생의료 기술, 임상 최신 동향을 공유하고 첨단재생의료 발전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그동안 개별적으로 운영해 오던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 인재 양성 세미나 등을 올해 처음으로 통합해 운영하고 매년 정례화해 나가겠다는 구상이다.

'첨단재생의료 혁신 기술의 미래와 글로벌 협력'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심포지엄은 총 5개의 세부 행사로 구성된다. 28일에는 첨단재생의료 인재 양성 세미나와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이 개최된다. 29일에는 첨단재생의료 네트워킹 데이, 제2차 첨단재생의료 임상 연구 포럼이 진행된다. 세포 기반 인공혈액 개발 성과보고회는 양일 모두 열린다.

첨단재생의료 인재 양성 세미나에서는 일본과 호주, 우리나라의 첨단재생의료 인재 양성 전략 및 교육프로그램 현황을 알아보고 개선과제 마련을 위한 토론이 이뤄질 예정이다.

첨단재생의료 전략포럼에서는 미국, 중국, 대만, 일본 등 주요국들의 첨단재생의료 기술개발 동향 및 첨단재생의료 실시 현황을 공유하고 환자의 치료 접근성 제고 방안 등에 대해 논의한다.

투자 활성화를 위한 네트워킹 데이에서는 첨단재생의료 기술평가 방법과 국내·외 투자 동향을 소개하고 임상연구포럼은 임상 연구 활성화와 안전성·유효성 평가 방안에 대해 다룬다.

세포 기반 인공혈액 개발사업은 수혈용 혈액 부족에 대응하기 위해 추진 중인 연구개발(R&D) 사업으로 인공혈액 생산기술 개발, 대량생산 공정 기술 개발, 임상 연구 진입 지원 등을 내용으로 한다. 이번 성과보고회에서는 전체 19개 세부 과제의 2차 연도 연구 진행 상황을 공유하고 과제 간 연계·협력 방안도 함께 모색한다.

고형우 복지부 첨단의료지원관은 "우리나라가 글로벌 바이오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 범정부적 정책 역량을 결집하고 있으며 첨단재생의료 발전을 위해 제도개선 및 R&D 투자 확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며 "내년 2월 시행되는 첨단재생의료 치료 제도를 통해 희귀난치 환자들에게 새로운 치료 기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제도 안착에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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