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인 특혜” 논란에…인천공항, 유명인 ‘별도 출입문’ 사용 철회

조성진 기자 2024. 10. 27. 11:16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인천국제공항이 이달 하순부터 연예인·유명인이 별도의 출입문을 이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에 국회와 언론에서는 연예인이 별도 출입문 이용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 7월 16일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홍콩에서 열린 아시아 팬 미팅 투어를 마치고 입국한 변우석을 보기 위해 팬들이 모여 있다. 뉴시스

인천국제공항이 이달 하순부터 연예인·유명인이 별도의 출입문을 이용하려던 계획을 철회했다고 27일 밝혔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보도참고자료를 내고 “오는 28일 시행 예정이던 ‘다중밀집 상황 유발 유명인의 별도 출입문 사용절차’는 시행하지 않을 예정이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해외공항 운영 사례 등을 검토해 공항 이용객의 안전과 다중밀집으로 인한 혼잡 등 문제가 없도록 충분한 의견 수렴을 거쳐 별도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라고 했다.

앞서 공사는 28일부터 연예인이 출국할 때 일반 이용객의 안전을 위해 인천공항에서 운영 중인 승무원·조종사, 외교관 등 공적업무 수행인 등이 통과하던 전용 출입문을 함께 이용할 수 있도록 절차를 마련했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국회와 언론에서는 연예인이 별도 출입문 이용을 이용할 수 있게 하는 것은 특혜라고 지적했다. 또 특정 연예기획사에만 공문을 보내 연예인을 차별한다는 비판도 나왔다.

조성진 기자

Copyright © 문화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