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달 이상 장기 결석 학생 6천3백 명…“원인 분석해 대책 마련해야”

김하은 2024. 10. 27.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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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뚜렷한 사유 없이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이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유·초·중등 학교급별 개황' 통계를 보면, 2023학년도(2023년 3월~2024년 2월) 장기 결석한 학생은 6천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장기 결석생은 3천81명으로, 전체 초등학생의 1.2%를 차지했고, 중학생은 그보다 높은 2.4%인 3천240명이 장기 결석 상태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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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뚜렷한 사유 없이 학교를 장기 결석한 학생이 6천 명이 넘는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한국교육개발원이 발표한 ‘유·초·중등 학교급별 개황’ 통계를 보면, 2023학년도(2023년 3월~2024년 2월) 장기 결석한 학생은 6천332명으로 집계됐습니다.

장기 결석은 초등학교와 중학교 등 의무교육 대상자 가운데 정당한 사유 없이 법정 수업일수(190일)의 3분의 1 이상, 즉 64일 이상 결석한 경우를 의미합니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장기 결석생은 3천81명으로, 전체 초등학생의 1.2%를 차지했고, 중학생은 그보다 높은 2.4%인 3천240명이 장기 결석 상태였습니다.

특수 교육 대상 고등학생 11명도 장기 결석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일각에선 이들 중 상당수가 보호자의 방임이나 학대에 시달리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실제 지난해 2월에는 인천에서 홈스쿨링을 한다며 두 달 넘게 장기 결석했던 초등학생이 친부와 계모로부터 학대당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방임·학대 외에도 단순 학교 부적응으로 장기 결석한 학생들 역시 학업 중단으로 이어지기 쉽고, 이후 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는 경우도 적지 않다며 조기에 학생별로 맞춤 대책을 마련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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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하은 기자 (hani@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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