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독일에 R&D 거점 마련…친환경 미래 기술 확보 박차

프랑크푸르트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

LG화학이 독일 프랑크푸르트 법인에서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왼쪽부터) LG화학 강동균 바이오소재기술2TFT 수석연구위원, 이종구 CTO(부사장), 이호경 기술기획그룹장, 이충희 유럽BS담당.(LG화학 제공) ⓒ News1 한재준 기자

(서울=뉴스1) 박종홍 기자 = LG화학(051910)이 유럽에 연구개발(R&D) 거점을 마련하고 친환경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선다.

LG화학은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유럽은 친환경 분야에서 가장 선제적이고 강력한 규제 및 정책을 펴는 곳이다.

LG화학은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를 거점으로 차세대 전지소재, 바이오 소재를 비롯해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 역량을 키울 계획이다.

LG화학은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를 공동 연구개발부터 우수인재 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R&D 거점으로 육성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프라운호퍼 연구소 등 유럽 내 선도 연구소 및 대학과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 중이며 유럽연합(EU) 내 R&D 인력 규모도 2028년까지 40여명으로 확대할 예정이다.

이종구 LG화학 최고기술책임자(CTO)는 "LG화학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친환경 기술 R&D 역량을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배터리 재활용 등 고성장 신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사업화할 수 있는 기술 발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hanantway@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