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홍기 “FT아일랜드 포에버” 최민환 무대 뒤로 빠진 콘서트 인증샷 공개

이해정 2024. 10. 27. 1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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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이 빠진, 이재진과의 2인조 콘서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홍기가 언급한 '둘의 사생활'은 글 게시 전날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시부모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하고 성매매 업소를 드나들었다고 폭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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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최민환, 이홍기/오른쪽=최민환이 빠진 FT아일랜드 이재진, 이홍기(이홍기 소셜미디어)

[뉴스엔 이해정 기자]

밴드 FT아일랜드 이홍기가 성매매 의혹에 휩싸인 최민환이 빠진, 이재진과의 2인조 콘서트 인증 사진을 공개했다.

이홍기는 10월 26일 개인 소셜미디어에 "정말 고마워. 제일 친한 친구에게 오늘은 힘을 많이 얻었어. 우리가 하고 싶던 이야기들을 직접 만나서 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 생각해"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앞으로 우리를 만나게 될 친구들에게도 직접 만나서 이야기할게. 글로 쓰는 것보다 만나서 이야기하는 게 오해 없이 잘 전달되는 거니까. 정말 너무너무 고맙다. FT아일랜드 Forever(영원히)"라고 덧붙였다.

이홍기가 공개한 사진 속에는 이재진과 이홍기의 모습만 담겼다. 성매매 의혹으로 물의를 일으킨 최민환은 무대 뒤에서 연주자로만 콘서트에 참여해 포착되지 않았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10월 25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를 통해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답답한 심경을 토로했다.

이홍기가 언급한 '둘의 사생활'은 글 게시 전날 그룹 라붐 출신 율희가 전 남편인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이 시부모가 보는 앞에서 자신을 성추행하고 성매매 업소를 드나들었다고 폭로한 것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인다.

율희는 지난 24일 개인 채널을 통해 최민환이 결혼 생활 도중 유흥 업소를 드나들고, 시댁 식구가 있는 와중에 가슴에 돈을 꽂는 등 성추행을 했다고 폭로했다. 또 이혼을 결심하며 아이 셋을 데리고 나오려고 했으나 최민환이 위자료 5000만원에 양육비 200만원만 준다고 하면서 양육권을 포기해야 했다고 설명했으며, 이혼 후 방송에 아이들을 노출하지 않기로 했으나 최민환이 협의를 깨고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고 폭로했다. 이후 율희는 최민환과 유흥 업소 관계자 남성이 나눈 것으로 짐작되는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다. 최민환은 "아가씨 있냐" 등 성매매를 의심케 하는 발언을 이어갔으며 "아내, 아이들과 놀러 가라"는 상대의 말에 불쾌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영상 공개 후 파문이 일자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서 하차했으며, 서울 강남경찰서는 최민환의 성매매특별법 위반 혐의를 수사해달라는 국민신문고 민원을 접수해 입건 전 조사에 착수했다.

최민환 소속사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대중에게 실망감을 안긴 점에 책임감을 느끼며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할 계획"이라는 입장을 발표했다.

한편 이홍기는 25일 발표한 1차 입장문은 삭제했으나 26일 한 팬이 위버스에 "성매매 업소 밥 먹듯이 들른 사람의 앞길을 응원하고 싶어하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는 것만 알아주시길"이라는 글을 남긴 데에 "성매매가 아니고 성매매 업소가 아니라면? 지금 하는 말 책임질 수 있어?"라고 반박하며 불편한 심기를 재차 드러냈다.

뉴스엔 이해정 hae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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