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채꽃밭서 웃는 김수미…"재밌게 해달라더니" 탁재훈 캐나다서 애도

박효주 기자 2024. 10. 27. 1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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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애도했다.

27일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SNS(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탁재훈은 배우 신현준, 정준하 등과 함께 '김수미의 양아들' 중 한 명으로 불릴 만큼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해왔다.

탁재훈은 김수미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2, 3, 4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11년 만에 돌아온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에도 합을 맞추며 의리를 빛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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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이상민, 탁재훈, 고 김수미. /사진=탁재훈 SNS 갈무리

탁재훈이 배우 고(故) 김수미를 애도했다.

27일 가수 겸 방송인 탁재훈은 SNS(소셜미디어)에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라고 적었다.

이어 "유채꽃을 좋아하셨죠. 아무 인사도 못 드렸어요. 죄송합니다. 왜 그렇게 갑자기 가셨어요. 뭐가 그렇게 급하다고. 저보고는 재미있게 해달라 해놓고 왜 저한테는 슬프게 해주세요"라며 "언젠가 다시 뵐게요. 편히 쉬세요"라고 덧붙이며 사진 한장을 첨부했다.

공개된 사진 속에는 유채꽃 사이에서 미소 짓고 있는 고인과 탁재훈, 이상민 모습이 담겼다.

탁재훈은 이상민 등과 함께 SBS TV 예능프로그램 '신발 벗고 돌싱포맨' 촬영 차 캐나다 토론토에 머물고 있어 빈소를 찾지 못했다. 그는 지난 25일 오후 이곳에 도착한 뒤 비보를 접한 것으로 알려졌다.

탁재훈은 배우 신현준, 정준하 등과 함께 '김수미의 양아들' 중 한 명으로 불릴 만큼 고인과 각별한 인연을 자랑해왔다.

탁재훈은 김수미와 영화 '가문의 영광' 시즌2, 3, 4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췄고, 지난해 11년 만에 돌아온 영화 '가문의 영광 : 리턴즈'에도 합을 맞추며 의리를 빛냈다.

고 김수미는 지난 25일 오전 심정지 상태로 서울성모병원에 실려 왔다가 세상을 떠났다. 향년 75세. 사인은 당뇨 등 지병에 따른 고혈당 쇼크사다.

빈소는 서울 성동구 한양대병원 장례식장에 마련됐으며 발인은 이날 오전 11시 엄수된다. 장지는 경기 용인공원 아너스톤이다.

박효주 기자 app@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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