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언론, 스페인 매체 "벨링엄 부진은 안첼로티 책임" 평가에 안도의 한숨

정승우 2024. 10. 27.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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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에서 주드 벨링엄 부진의 원인으로 카를로 안첼로티를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카사도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첫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끌려가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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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스페인 언론이 주드 벨링엄(21, 레알 마드리드)의 부진을 카를로 안첼로티(65) 감독 책임으로 돌렸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27일(이하 한국시간) "스페인 언론에서 주드 벨링엄 부진의 원인으로 카를로 안첼로티를 지목했다"라고 전했다.

레알 마드리드는 27일 오전 4시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2024-2025시즌 라리가 11라운드 '엘 클라시코' 경기에서 FC 바르셀로나에 0-4로 완패했다.

이번 경기에서 승리했다면 리그 선두 바르셀로나와 승점 차이를 없앨 수 있었던 레알이지만, 기대 이하의 경기력으로 완패하며 두 팀 사이의 승점 차는 6점으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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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초반부터 공격적인 기세를 올리며 선제골을 노렸고, 여러 차례 득점 기회를 잡았으나 마무리에 아쉬움이 남았다.

전반 30분에는 킬리안 음바페가 골문을 흔드는 감각적인 슈팅을 성공시키는 듯했으나, 아쉽게도 오프사이드 판정으로 무효가 됐다. 전반 레알 마드리드는 여러 번 유효 슈팅을 기록했음에도 득점하지 못하면서 전반전은 0-0으로 마무리됐다.

후반에 들어서 레알 마드리드는 경기 흐름을 내주기 시작했다. 후반 9분 바르셀로나의 마르크 카사도의 패스를 받은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가 첫 골을 기록하며 레알 마드리드는 0-1로 끌려가게 됐다. 이후 2분 만에 발데가 왼쪽 측면에서 올린 크로스를 레반도프스키가 헤더로 마무리하면서 점수는 0-2로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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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에도 레알 마드리드는 반격에 나섰으나, 결정적인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했다. 후반 32분에는 하피냐의 패스를 받은 라민 야말이 오른발로 추가 득점에 성공해 0-3으로 점수가 벌어졌고, 후반 39분에는 마르티네스의 패스를 받은 하피냐가 칩샷으로 네 번째 골을 기록하며 경기를 마무리 지었다.

레알 마드리드는 후반전에서 집중력을 잃고 수비에서 아쉬운 모습을 보였으며, 오프사이드와 마무리 실수로 인해 홈 팬들 앞에서 완패를 당하고 말았다.

이 경기 선발로 출전했던 주드 벨링엄이 비판의 대상이 되고 있다. 벨링엄은 지난 시즌 리그에서 19골 6도움을 기록하면서 완벽한 미드필더라고 평가받았으나 이번 시즌 부진에 시달리고 있다. 그에게서 등번호 5번을 뺏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올 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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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데일리 메일은 스페인 매체 '마르카'를 인용해 "벨링엄은 아직 이번 시즌 리그 첫 골을 기록하지 못하고 있다. 지난 시즌 모든 대회를 통틀어 23골을 넣었던 그 모습과 거리가 멀어 보인다. 벨링엄은 바르셀로나를 상대로도 득점을 노렸지만, 완패했다"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마르카는 벨링엄의 부진이 단 한 사람의 책임이라고 평가했다. 바로 안첼로티 감독이다. 마르카는 벨링엄의 경기력이나 노력에는 문제가 없지만, 그가 종종 풀백 위치에서 뛰는 것을 보며 본연의 경기력을 보여주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지적했다"라고 알렸다. 자국 선수가 옹호받는 것에 안도감을 느끼는 모습이다.

매체는 "반면 마르카는 바르셀로나의 신성 라민 야말에 대한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야말은 침착하게 레알 마드리드를 상대해 골을 넣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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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 메일에 따르면 마르카는 "야말은 선택받은 사람이다. 유로 무대에서 이를 증명했고 리그 초반에도 보여주고 있으며 베르나베우에서 이를 입증했다. 최고의 경기력은 아니었지만, 단 세 번의 플레이로 베르나베우를 침묵에 빠뜨렸다. 그가 오른발로 넣은 골은 이제부터 레알이 야말로 인해 큰 고통을 겪게 된다는 선언과도 같다"라고 평가했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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