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獨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친환경 기술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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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탈탄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유럽에서 차세대 전지소재와 바이오 소재, 전지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R&D) 역량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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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이 탈탄소 산업 트렌드를 선도하는 유럽 시장에서 친환경 미래 기술 확보에 나섰다.
LG화학은 지난 23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 개소식을 열었다고 27일 밝혔다. LG화학은 유럽 이노베이션 센터를 통해 프라운호퍼 연구소와 율리히 연구소, 스위스 연방공대 등 유럽 내 선도 연구소, 대학과 협력 관계 구축을 논의하고 있다.
유럽연합(EU)은 친환경 규제나 정책이 가장 선제적이고 강력하게 시행되는 지역이다. 올해부터 플라스틱 포장 폐기물 감축이 의무화됐으며, 2030년부터 과일 등의 일회용 플라스틱 포장이 전면 금지된다.
또 배터리법 시행으로 폐배터리 수거 규모가 2025년 약 4GWh에서 2040년 200GWh 규모로 약 50배 성장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따라 LG화학은 유럽에서 차세대 전지소재와 바이오 소재, 전지 소재, 플라스틱 재활용 기술 등 친환경 기술 연구개발(R&D) 역량 육성에 집중한다는 계획이다.
LG화학은 공동 연구개발부터 우수인재 확보까지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는 연구개발 거점으로 육성할 예정이다. EU 지역 내 R&D 인력 규모도 2028년까지 40여명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이종구 LG화학 부사장은 "이번 연구소 개소를 통해 친환경 기술 R&D 역량을 글로벌 선도 수준으로 강화해 나갈 것"이라며 "친환경 플라스틱, 배터리 재활용 등 고성장 신산업 분야에서 빠르게 사업화 할 수 있는 기술 발굴에도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박한나기자 park27@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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