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폴란드 꺾고 U-17 여자 월드컵 4강행…미국과 결승 다툼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2018년에 8강까지 오르고 직전 2022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참했던 북한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연합뉴스) 최송아 기자 = 북한이 2024 국제축구연맹(FIFA) 17세 이하(U-17) 여자 월드컵 준결승에 올랐다.
북한은 27일(한국시간) 도미니카공화국 산티아고 데 로스 카바예로스의 시바오 FC 경기장에서 열린 대회 8강전에서 폴란드를 1-0으로 따돌렸다.
2008년과 2016년 이 대회 우승팀인 북한은 두 번째 트로피를 들어 올린 2016년 이후 8년 만에 4강에 진입했다.
2018년에 8강까지 오르고 직전 2022년 대회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불참했던 북한은 올해 5월 인도네시아에서 열린 아시아축구연맹(AFC) U-17 여자 아시안컵에서 정상에 오르며 이번 대회 본선 출전권을 따냈다.
조별리그에서 멕시코, 케냐, 잉글랜드를 완파하며 3연승으로 C조 1위를 차지한 북한은 D조에서 일본에 이어 2위(1승 2무)에 오른 폴란드도 제압하며 우승 도전을 이어갔다.
북한은 조별리그와 8강전까지 이번 대회 4경기에서 12득점 1실점을 기록 중이다.
이번 대회에는 16개국이 출전해 4개 조로 나눠 조별리그를 치렀다. 각 조 2위까지 8강에 올라 단판 승부로 본격적인 우승 경쟁에 들어갔다.
북한은 이날 앞서 열린 8강전에서 나이지리아를 2-0으로 격파한 미국과 31일 결승행을 다툰다.
지난달까지 콜롬비아에서 열린 U-20 여자 월드컵에서 맹활약하며 북한의 우승을 이끌었던 공격수 최일선 등을 이날 선발로 내세운 북한은 경기 시작 14분 만에 최림정이 뽑아낸 한 골을 끝까지 지켰다.
최림정은 이번 대회 4번째 골을 터뜨려 득점 공동 선두에 올랐다.
북한은 이날 유효 슈팅 2개를 포함해 15개의 슈팅을 날렸으나 후반 38분 호경의 슈팅이 율리아 보즈니아크 골키퍼의 선방에 막히는 등 추가 골은 만들어내지 못했다.
사상 처음으로 U-17 여자 월드컵 본선에 출전해 조별리그를 통과한 폴란드는 북한의 공세를 막기에 급급했던 나머지 이렇다 할 반격을 못하고 단판 승부 한 경기를 치른 데 만족해야 했다.
songa@yna.co.kr
▶제보는 카톡 okjebo
Copyright © 연합뉴스. 무단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신해철 10주기…"삶은 보너스 게임, 이젠 슬픔대신 용기 주고파" | 연합뉴스
- '교제살인' 무기징역형 김레아, 전 연인도 같은 방식으로 폭행 | 연합뉴스
- 마약 투약 '고등래퍼2' 윤병호, 재작년 재판중 구치소서 또 마약 | 연합뉴스
- 곧 수능인데 "아파트 아파트"…중독성 강한 인기곡 피하는 고3들 | 연합뉴스
- '무기 버려!'…"우크라군, 북한군 대비해 대화 매뉴얼 작성" | 연합뉴스
- "어머니와 다투는 모습에 화 나" 이웃 때려 숨지게 한 10대 | 연합뉴스
- 말다툼하다 40년지기 폭행해 숨지게 한 50대 징역 4년 | 연합뉴스
- 주차장서 음주운전 사고…'운전자 바꿔치기' 남녀 법정구속 | 연합뉴스
- '아는 사람' 믿었다 발등찍힌 노인들…사기꾼 3인방에 45억 뜯겨 | 연합뉴스
- "돈 줘" 출소 12일 만에 부친 찾아가 폭행…40대 패륜아들 실형 |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