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년이' 김태리, 무대 위 통쾌한 복수…매란국극단 복귀 알렸다 [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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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년이'에서 김태리가 억압에 굴하지 않고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통쾌한 복수를 펼쳤다.
정년이는 자신을 조종하려던 김태훈의 강요를 거부하고, 오롯이 자신의 색깔로 무대를 채워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정년이는 자신이 공선(문소리)의 딸임을 알고 접근하기 위해 다방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린 당사자가 종국(김태훈)이었다는 걸 알고 분노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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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정년이'에서 김태리가 억압에 굴하지 않고 무대에서 자신의 진가를 드러내며 통쾌한 복수를 펼쳤다. 정년이는 자신을 조종하려던 김태훈의 강요를 거부하고, 오롯이 자신의 색깔로 무대를 채워 시청자들에게 짜릿한 쾌감을 선사했다.
27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정년이' 5회에서는 송국을 떠나 매란국극단에 다시 들어가게 된 정년이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정년이는 자신이 공선(문소리)의 딸임을 알고 접근하기 위해 다방에서 일한다는 사실을 알린 당사자가 종국(김태훈)이었다는 걸 알고 분노하며 울분을 토해냈다. 그는 생방송에서 자신의 지시대로만 노래할 것을 강요하는 종국의 뜻을 따르지 않고, 방송에서 원하는 이미지가 아닌 온전히 본인만의 매력으로 무대를 채우며 통쾌한 복수를 선사, 보는 이들에게 시원함을 느끼게 했다.
한편, 주란(우다비)의 피치 못할 사정을 듣게 된 소복(라미란)이 정년이를 받아주면서 그녀의 국극단 생활기가 다시 시작되었다. 새로운 오디숀에서 모든 배역을 공부하기 위해 단역에 도전한 정년이가 또 어떤 새로운 전개를 맞이하게 될지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모은다.
이처럼 회를 거듭할수록 흥미로운 서사를 더해가는 '정년이'는 오늘 밤 9시 20분 tvN에서 6회가 방송된다.
'정년이'는 1950년대 한국전쟁 후를 배경으로, 최고의 국극 배우에 도전하는 '타고난 소리 천재' 정년이를 둘러싼 경쟁과 연대, 그리고 찬란한 성장기를 그린 작품이다. 극중 김태리는 최고의 국극 스타를 꿈꾸는 소리 천재 윤정년 역을 맡아 호연을 선보이고 있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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