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근 “최근 무기력 느껴···일상 지루해” (아는 형님)
장정윤 기자 2024. 10. 27. 09:54
방송인 이수근이 변화된 심리 상태를 고백했다.
26일 방송된 JTBC ‘아는 형님’에서는 이수근이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에게 갱년기 상담을 받았다.
이수근은 “남성호르몬 수치를 검사하려고 한다”고 말하면서도 “우울하진 않다. 아내가 나에게 큰 힘이 된다”고 덧붙였다.
이수근의 아내에 대해 “둘째 아이를 임신했을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 투석을 받았을 떄도 밝은 모습을 보이더라. 그 모습이 내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이수근은 최근 삶에서 느끼는 무기력함과 변화가 생겼다고 했다. 그는 “예전엔 촬영을 기분 좋게 했는데, 이제는 반복되는 일상이 지루하게 느껴진다. 아이가 노래를 부르거나 아내가 준비한 음식을 먹을 때 행복을 느끼지만 그게 내 행복의 전부일까?라는 의문이 든다”고 말했다. 이어 “어린 시절 아버지를 보며 ‘매일 논밭에 나가는 것이 재미있을까?’라는 생각을 했는데, 지금 내 삶도 크게 다르지 않다. 그 시절엔 ‘결핍’이라는 말조차 없었다. 가난을 대물림하지 말자는 다짐을 하며 살았다”고 말했다.
이에 여에스터는 “이수근 씨는 아픈 아내와 어린 자식들을 돌볼 정도로 성공했다”며 그를 다독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는 불법도박 혐의를 받는 이진호의 분량은 모두 편집됐고, 그의 이름조차 언급되지 않는 등 그의 흔적이 모두 사라졌다.
장정윤 온라인기자 yunsuit@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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