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조한 가을철 산불 조심…이것만은 꼭 지켜야

김예림 2024. 10. 2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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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을을 맞아 산행 가시는 분들 많으실 텐데요.

건조한 날씨에 작은 불씨도 큰 산불로 커질 위험이 있는 만큼, 각별한 주의가 필요합니다.

정부도 가을철 산불에 대비해 산불 재난 대비와 대응 체계를 더욱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보도에 김예림 기자입니다.

[기자]

산등성이 사이로 희뿌연 연기가 뿜어져 나옵니다.

지난달 말, 전북 남원시의 한 산림사업장에서 실수로 낸 불이 산불로 번졌습니다.

2시간 만에 진화됐지만 0.3ha가 소실됐고, 나무 930그루가 불에 탔습니다.

가을철은 건조한 날씨에 단풍을 보려는 입산객까지 늘어나, 산불 위험이 커지는 시기입니다.

지난해 가을철 화재 발생 건수는 총 40건이었는데, 입산자가 낸 실화가 3건 중 1건꼴이었습니다.

조그만 불씨도 위험한 만큼, 산에 오를 때는 라이터나 버너 등 인화 물질을 소지하는 건 금물입니다.

<배석제 / 소방청 화재대응조사과 화재조사계장> "산림 또는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담배를 피우거나 담배꽁초를 버리지 말아주시기를 바랍니다."

산림과 가까운 곳에서는 허가 없이 논·밭두렁을 태우거나 쓰레기를 소각하지 말아야 하고,

부득이하게 소각이 필요한 경우에는 마을별 공동 소각을 통해 지정한 날짜에 진행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올해는 북한의 쓰레기 풍선 살포로 인한 산불 발생 가능성이 커진 만큼 정부도 대비하고 있습니다.

당장 다음 달부터 시작되는 가을철 산불조심 기간동안 산불 예찰 활동과 모니터링 등을 강화하겠다는 계획입니다.

연합뉴스TV 김예림입니다. (lim@yna.co.kr)

#산불 #가을산행 #담배꽁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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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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