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근로자 임금 상승률 전국서 가장 높아…전년 동월대비

김소연 2024. 10. 27. 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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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지역 근로자의 임금 총액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시도별 임금·근로 시간 조사' 결과 올해 4월 기준 도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38만5천원이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14.8%(56만5천원)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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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시도별 임금·근로 시간 조사 결과
시도별 임금총액 및 전월대비 증감률 [충남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홍성=연합뉴스) 김소연 기자 = 충남지역 근로자의 임금 총액 상승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충남도에 따르면 고용노동부의 '시도별 임금·근로 시간 조사' 결과 올해 4월 기준 도내 상용근로자 1인당 월평균 임금은 438만5천원이다.

이는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서울(459만9천원), 울산(454만8천원)에 이어 세 번째다.

전년 동월 대비 임금 상승률은 14.8%(56만5천원)로 전국에서 가장 높았다.

도내에 제조업 중심의 대규모 사업장이 밀집돼 있는데, 올해 임금 협상 타결로 지급된 임금이 총액 상승을 이끈 것으로 분석됐다.

도내 근로자 1인당 월평균 근로 시간은 경남(172시간)과 울산(171.8시간)에 이어 세 번째인 171.7시간으로 나타났다.

전국 평균 167.7시간보다 4시간 길었다.

아울러 도내 1인당 사업체 종사자 수는 올해 8월 기준 88만1천명으로 전년 동월 대비 1.5%(1만3천명) 증가했으며 종사자 수 증가율은 충북(2.2%), 대구(1.6%), 경남(1.5%)에 이어 네 번째로 높았다.

입직자는 3만4천여명 이직자는 3만3천명으로 조사됐다.

입직자는 전년 동월 대비 33.7%(1만7천명), 이직자는 34.7%(1만7천명) 감소해 도내 고용시장이 안정세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도는 설명했다.

도 관계자는 "임금 상승, 고용 안정성을 유지하면서 근로환경을 개선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발굴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soy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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