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경기력' 임성재, 조조챔피언십 3R 데일리 베스트로 '껑충' [PG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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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임성재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지난 이틀 동안은 샷에 대한 큰 문제는 없었는데,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를 미스한 것이 좀 많았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흐름을 잘 찾지 못했던 것이 지난 이틀간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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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프한국 강명주 기자] 24일부터 27일까지 나흘 동안 일본 지바현 인자이의 아코디아 골프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에서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달러)이 펼쳐지고 있다.
이번 시즌 페덱스컵 랭킹 7위, 현재 세계랭킹 22위인 임성재는 셋째 날 8언더파 62타를 몰아쳐 공동 12위(합계 8언더파)에 올랐다.
임성재는 3라운드 경기 후 PGA 투어와 인터뷰에서 "(이븐파로 타수를 줄이지 못한) 지난 이틀 동안은 샷에 대한 큰 문제는 없었는데, 버디 찬스가 왔을 때 퍼트를 미스한 것이 좀 많았다. 그러면서 경기에서 흐름을 잘 찾지 못했던 것이 지난 이틀간 너무 아쉬웠다"고 말했다.
이어 임성재는 "그런데 오늘은 바람 한 점 없었고, 티샷부터 아이언샷까지 안정적으로 잘 돼서 많은 버디 찬스를 만들었던 것 같다"며 "어제 좀 끝나고 퍼트 연습을 했었는데, 그게 조금 도움이 돼서 퍼트도 잘 됐던 것 같다. 미들 퍼트가 너무 잘 들어가서 버디를 8개를 할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또 임성재는 "오늘 페어웨이를 많이 지켰는데, 확실히 여기 코스는 러프에 가면은 만회하기가 어려운 것 같다. 러프가 질기고, 런도 많이 발생되기도 하고, 또 가끔은 거리가 너무 안 가기도 해서 굉장히 컨트롤 하기에 너무 어려운 러프다"고 답했다.
이어 임성재는 "특히 오늘은 제가 페어웨이를 많이 지켜서, 아이언샷도 너무 깔끔하게 잘 친 적이 많아서 너무 만족스러운 하루였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후반에 4개 홀에서 연속 버디를 잡아낸 임성재는 "파3 홀도 내가 좋아하는 거리였고, 클럽이 딱 잘 맞아 떨어지면서 쳤던 게 잘 올라갔다. (퍼트도) 자신 있게 치긴 했는데, 또 그게 너무 잘 맞아 떨어졌던 것 같다"고 답했다.
추가 질문에 임성재는 "제일 만족스러운 홀은 18번홀(파5)에서 티샷이 왼쪽으로 가면서 레이업을 했다"며 "그 홀이 티샷만 잘 가면 충분히 투 온이 되는 홀인데, 왼쪽으로 가면서 또 레이업을 해야하는 상황이 되었다. 그래서 세 번째 샷을 5번 아이언을 쳤는데, 그게 거의 한 3 피트 정도 붙어서 그 샷이 아무래도 오늘 제일 베스트 샷이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마지막 날 10위 이내로 순위를 끌어올릴 수 있게 된 임성재는 "오늘 같이 하면 너무 좋겠지만, 마지막 일요일이 제일 중요하니까 안정적으로 최대한 너무 욕심 부리지 않고, 내가 원래 했던 스타일대로 플레이를 할 생각이다"고 답했다.
임성재는 "그러다가 오늘 같이 샷이 좋으면, 또 많은 버디를 만들 수 있을 것 같다. 그러면 더 좋게 마무리할 수 있을 것 같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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