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키스 저지, 오타니 제치고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 선정

서장원 기자 2024. 10. 2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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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저지는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62홈런을 때려냈던 지난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저지는 AL 최우수 선수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올해의 선수 재수상을 노렸지만, 저지에 밀려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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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발표
'50-50' 오타니는 NL 최우수 선수
애런 저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 AFP=뉴스1

(서울=뉴스1) 서장원 기자 = 메이저리그(MLB) 뉴욕 양키스 애런 저지가 '선수들이 뽑은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50홈런-50도루를 작성한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를 제쳤다.

MLB 공식 홈페이지 MLB닷컴은 27일(한국시간) '플레이어스 초이스 어워드' 수상자 명단을 공개했다.

1992년 제정된 플레이어 초이스 어워드는 경기장 안팎에서 뛰어난 성과를 낸 선수에게 수여되는 상으로, 선수들이 투표를 통해 직접 뽑는다.

저지는 대상 격인 '올해의 선수'로 선정됐다. 아메리칸리그(AL)와 내셔널리그(NL) 양대 리그 선수들에게 최고의 선수로 인정받았다는 뜻이다.

저지는 올해 정규 시즌 158경기에 나서 타율 0.322, 58홈런, 144타점, 출루율 0.458, 장타율 0.701을 기록했다. 홈런과 타점, 출루율, 장타율 모두 리그 1위에 올랐다.

62홈런을 때려냈던 지난 2022년에 이어 개인 통산 2번째 수상의 영광을 안은 저지는 AL 최우수 선수까지 수상하며 2관왕을 차지했다.

한편 MLB 최초 50홈런-50도루를 기록한 오타니는 2021년 이후 3년 만에 올해의 선수 재수상을 노렸지만, 저지에 밀려 실패했다.

대신 오타니는 NL 최우수 선수로 뽑혔다.

superpow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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