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르트문트 이끄는 '88년생' 누리 사힌, 벌써 3패 적립...조기 경질설 제기→보드진은 신뢰 보내

신동훈 기자 2024. 10. 27.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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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누리 사힌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

사힌 감독은 선수 시절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를 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중원 핵심으로 활약을 했다.

2021년부터 안탈리아스포르 감독을 맡으며 활약을 한 사힌 감독은 지난 시즌 테르치치 사단에 합류해 수석코치로 활약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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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누리 사힌 감독에 대한 여론은 극악으로 치닫고 있다.

도르트문트는 26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아우크스부르크에 위치한 WWK 아레나에서 열린 2024-25시즌 독일 분데스리가 8라운드에서 아우크스부르크에 1-2로 패했다. 도르트문트는 7위에 위치 중이다.

시작은 좋았다. 도닐 말런 선제골로 앞서가면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전반 25분 실점을 내주면서 동점을 헌납했다. 경기력 면에서 지지부진하자 후반 시작과 함께 엠레 찬, 파스칼 그로스를 투입했다. 그런데 후반 5분 또 알렉시스 클라우드-마우리스에게 실점하면서 1-2 역전을 내줬다.

막시밀리안 바이어, 알무게라 카바르를 추가했고 콜 캠벨까지 넣었지만 골은 없었다. 도르트문트는 패하면서 3패를 적립했다. 지난 시즌 에딘 테르치치 감독 아래에서 질타를 받았을 때도 34경기 7패였다. 8경기 만에 3패를 당한 건 치명적인 상황이다.

사힌 감독에 대한 의구심이 증폭되고 있다. 사힌 감독은 선수 시절 도르트문트 유스를 거쳐 1군에 데뷔를 했고 위르겐 클롭 감독 시절 중원 핵심으로 활약을 했다. 레알 마드리드 이적 후 자리를 못 잡아 임대를 전전했는데 2013년 임대생으로 복귀를 했고 2014년 완전 이적해 지그날 이두나 파크에 완전히 돌아왔다.

도르트문트에서 4년간 뛰고 2018년 베르더 베르멘으로 이적했다. 튀르키예 안탈리아스포르에서 뛰다 축구화를 벗었다. 2021년부터 안탈리아스포르 감독을 맡으며 활약을 한 사힌 감독은 지난 시즌 테르치치 사단에 합류해 수석코치로 활약을 했다. 테르치치 감독이 떠난 후 도르트문트 사령탑이 돼 선수에 이어 감독으로 도르트문트에서 활약하게 됐다.

사힌 감독은 1988년생으로 36살이다. 동나이대 선수들 중 은퇴를 안 한 선수들이 훨씬 많다. 감독을 하는 경우는 매우 드문데 사힌 감독은 일찍이 친정팀이면서 유럽 대표 빅클럽인 도르트문트를 지휘할 기회를 얻게 됐다. 새로운 젊은 명장의 등장이라는 수식어가 붙었는데 시작은 최악이다.

분데스리가에서도 부진하고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에선 2연승을 하며 순항하는 듯했지만 레알 마드리드에 2-0으로 앞서다 2-5로 대패하는 아쉬움을 맞았다. 어린 선수들을 기용하고 있지만 조직력에서 한계를 드러내고 공격도, 수비도 애매한 모습에 비판적 시각이 이어지고 있다.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사힌 감독 경질 목소리가 있지만 도르트문트 보드진은 그를 믿는다. 아우크스부르크전 패배에도 불구하고 도르트문트 보드진은 사힌 감독 거취에 관한 이야기를 하지 않을 것이며 지지를 할 예정이다. 그럼에도 외부의 비판은 생각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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