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신혜·김재영, 연쇄살인마 J 잡았다…최고 14.3% ('지옥에서 온 판사') [종합]

이유민 기자 2024. 10. 27. 0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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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옥에서 온 판사'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새로운 클라이맥스를 맞았다.

지난 25일과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조은지, 제작 스튜디오S)12회에서는 연쇄살인마 J의 정체가 밝혀지고, 사탄의 음모가 드러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전국 기준 11.7%, 수도권 기준 1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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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SBS 제공 /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 스틸컷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지옥에서 온 판사'가 긴장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의 심장을 쥐락펴락하며 새로운 클라이맥스를 맞았다.

지난 25일과 26일 방송된 SBS 금토드라마 '지옥에서 온 판사'(극본 조이수, 연출 박진표·조은지, 제작 스튜디오S)12회에서는 연쇄살인마 J의 정체가 밝혀지고, 사탄의 음모가 드러나며 극강의 몰입도를 선사했다.

시청률 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26일 방송된 '지옥에서 온 판사' 12회는 전국 기준 11.7%, 수도권 기준 11.5%의 시청률을 나타냈다. 또한 순간 최고 시청률은 14.3%까지 치솟으며 토요 미니시리즈 전체 1위 및 동 시간대 전 채널 1위를 차지했다.

판사의 몸에 들어간 악마 강빛나(박신혜)와 복수를 위해 흑화된 형사 한다온(김재영). 두 사람은 오랜 수사 끝에 연쇄살인마 J와 사탄의 정체를 드디어 밝혀냈다.

연쇄살인마 J는 바로 태옥개발산업의 CEO 정태규(이규한)였다. 그는 아버지 정재걸(김홍파)과 함께 악마적인 거래를 이어왔으며, 한다온의 부모와 김소영(김혜화)까지 살해한 잔인한 범인이었다.

하지만 사건의 배후에는 또 다른 진실이 숨어 있었다. 정태규의 악행을 뒤에서 조종한 이는 바로 그의 아버지 정재걸이었다. 정재걸은 26년 전 지옥에서 탈출한 사탄의 숙주가 되었고, 정태규를 유혹해 자신의 대리인으로 연쇄살인을 저지르게 했다. 정태규는 부와 인정, 권력을 대가로 사탄의 명령을 따르며 끔찍한 범죄를 저질렀다.

강빛나는 정태규를 처단하기 위해 그를 추격했지만, 이미 정태규는 도주를 시도하고 있었다. 한편, 정태규는 한다온 앞에서 자신이 저지른 악행을 자랑하듯 늘어놓으며 피해자들을 조롱했다. 분노에 휩싸인 한다온은 그를 죽일 기회를 잡았으나, 끝내 경찰의 본분을 지키며 정태규를 체포했다.

이 과정에서 강빛나는 사탄이 깃든 정재걸과 처절한 결투를 벌였다. 정재걸의 속임수와 위협에도 불구하고 강빛나는 끝내 그를 제압해 지옥으로 돌려보냈다. 하지만 이 승리는 쉬운 것이 아니었다. 사탄의 마지막 도발 앞에서 강빛나는 "악마 중의 악마는 나야"라고 외치며 카일룸을 지옥으로 던져 넣었다.

모든 사건이 마무리되는 듯했지만, 강빛나는 또 한 번의 시험대에 올랐다. 바엘(신성록)이 나타나 그에게 마지막 임무를 명령한 것이다. 바엘은 정태규를 방면한 후 지옥으로 보내야 한다고 지시하며 이를 따르지 않을 시 강빛나 자신이 지옥으로 끌려가 끔찍한 최후를 맞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법과 지옥의 명령 사이에서 갈등하던 강빛나는 재판정에 들어서자마자 충격적인 결단을 내렸다. "재판은 없습니다"라고 선언하며 모든 것을 무너뜨린 그의 말은 방청석의 모두를 경악하게 했다.

숨 막히는 전개와 충격적인 반전으로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지옥에서 온 판사'는 남은 2회에 대한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정태규와의 마지막 대결, 그리고 강빛나가 어떤 선택을 할 것인지가 관전 포인트로 남아 있다.

한편 '지옥에서 온 판사' 13회는 오는 11월 1일 금요일 오후 10시 SBS에서 방송된다.

 

스포츠한국 이유민 기자 lum5252@sportshankook.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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