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지혈증,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등 합병증… 조기 진단 및 관리 필요[건강올레길]

2024. 10. 27.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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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부족하고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고지혈증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에 취약하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이상지질혈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다.

고지혈증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은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될 위험이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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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동량이 부족하고 고열량 음식을 많이 섭취하는 현대인들은 고지혈증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에 취약하다. 이상지질혈증은 혈액 내 지질 성분이 비정상적으로 증가한 상태다. 흔히 고지혈증과 동일한 것으로 여겨지지만 고지혈증과 고콜레스테롤혈증, 고중성지방혈증은 이상지질혈증의 하위개념이라 할 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면 심혈관질환 등 심각한 합병증을 일으킬수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원인은 1차성과 2차성으로구분된다. 1차성 원인으로는 비만, 운동 부족, 과음, 흡연, 스트레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이 많은 식단 등이 있다. 유전적 요인이나 노화, 폐경도 주요 원인으로 작용한다. 2차성 원인은 약물 복용, 동반 질환, 임신 등에 의해 발생할 수 있다. 이뇨제나 베타 차단제와같은 약물이 고지혈증을 유발할 수도 있다.

이상지질혈증의 진단은 공복 시 혈청 콜레스테롤 수치와 중성지방 수치를 통해 이루어진다. 콜레스테롤이 200mg/dL 이상이거나 중성지방이 150mg/dL 이상일 경우에 위험군으로 분류한다. 이 상태가 지속되면 동맥경화증이나 심장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정기적인 혈액 검사를 통해 조기에 발견하고 관리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한 번 발생한 이상지질혈증은 완치가 어렵고 현재 환자 상태를 기준으로 그보다 더 나은 단계로 넘어가기 위한 치료를 하게 된다. 혈중 콜레스테롤 수치가 200 mg/dL 이상인 경우, LDL-콜레스테롤 수치를 기준으로 130mg/dL보다 높으면 이 수치를 낮추기 위해 환자 개인의 상태에 적합한 치료 계획을 수립, 시행한다.

기본적으로는 생활습관을 개선해야 하며 특히 운동과 식이요법의 중요성이 매우 크다. 포화지방과 트랜스지방 섭취를 줄이고 전반적인 섭취 칼로리량도 철저한 계산 하에 조절해야 한다. 음주나 고탄수화물 식단은 중성지방 수치와 관련되어 있어 가급적 줄여야 한다. 중증도, 저위험군에 해당한다면 별도의 약물치료 없이 2~3개월 동안 생활 습관만 개선해도 지질 수치가 개선되곤 한다. 하지만 생활습관을 바꾸어도 수치가 개선되지 않거나 초고위험군(심근경색증,협심증으로 스텐트시술 받은 환자, 뇌경색증환자 ,고혈압과 당뇨병 환자)에 해당하는 경우, 중성지방 수치가 500mg/dL을 초과할 경우에는 즉시 약물치료를 하게 된다. 이러한 상태에서 방치하면 급성 췌장염 등의 심각한 합병증이 생길 수 있어 수치 개선을 위해 약물을 사용한다.

고지혈증을 비롯한 이상지질혈증은초기 증상이 거의 없어 방치될 위험이 높다. 하지만 제 때 발견하여 관리하지 않으면 고혈압, 동맥경화증 등으로 진행되어 심근경색증이나 뇌졸중과 같은 심각한 심혈관계 질환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심장마비와 뇌졸중은 현대인의 주요 사망 원인 중 하나인 만큼, 정기적인건강 검진과 혈액 검사로 이상지질혈증을 조기 발견하고 철저한 관리가 필요하다.

의정부 전희경성모하트내과 전희경 대표원장

의정부 전희경성모하트내과 전희경 대표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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