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 들어’·‘탄창 제거’…“우크라, 북한군 대비 매뉴얼”

윤승옥 2024. 10. 27.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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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러시아 텔레그램 계정이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북한군에 대비해 배포한 매뉴얼이라고 주장하며 공개한 사진. 출처=뉴스1(친러시아 텔레그램 '작전Z: 러시아 봄의 전사들')

북한이 우크라이나와 전쟁 중인 러시아를 지원하기 위해 병력을 파병한 가운데 우크라이나군이 이에 대비해 작성한 것으로 보이는 매뉴얼이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습니다.

친러시아 텔레그램 '작전Z: 러시아 봄의 전사들' 계정은 26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군이 북한 군인의 도착을 대비해 매뉴얼을 배포했다며 매뉴얼 사진 3장을 공개했습니다.

매뉴얼에는 한국어로 된 표현과 이를 우크라이나로 번역한 표현, 우크라이나어로 음차한 표기가 적혀 있습니다.

표현은 △무기 버려 △손 들어 △소속 부대가 뭐야 △지시대로 해라 △도망가지 마라 △알고 본 거 다 말해 △멈춰 △탄창을 제거해 △ 군용 차량, 장비 위치 어디야 등 총 60가지가 적혀 있습니다.

해당 계정은 매뉴얼에 대해 "북한 군인들이 '위대한 우크라이나인들을 심문할 때 사용할 수 있는 유용한 자료로 보인다"고 비꼬기도 했습니다.

이 문서의 진위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윤승옥 기자 touch@ichannel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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