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신해철, 오늘 10주기...여전히 울려퍼지는 ‘그대에게’

고 신해철. 사진ㅣKCA엔터테인먼트

‘마왕’으로 불렸던 고(故) 신해철 사망 10주기다.

고 신해철은 2014년 10월 17일 강 씨로부터 복강경을 이용한 위장관 유착박리술과 위 축소술을 받은 뒤, 고열과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다 같은달 27일 세상을 떠났다. 갑작스러운 사망 소식으로 많은 이들에게 충격과 안타까움을 샀다.

고 신해철의 사망 관련 의료사고로 사망한 것이 아니냐는 의혹에 고인의 집도의를 두고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 공판이 진행됐다. 이에 집도의는 대법원으로부터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1988년 MBC ‘대학가요제’를 통해 데뷔한 신해철은 당시 대상곡인 무한궤도 ‘그대에게’로 큰 인기를 끌었다. 이후 1992년 록그룹 넥스트로 대한민국 록 신에서 한 획을 그었다.

고 신해철 10주기를 맞아 지난 26일과 27일 트리뷰트 콘서트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도 진행됐다. ‘마왕 10th : 고스트 스테이지’는 고 신해철의 10주기를 기념해 동료 선후배 뮤지션들이 마음을 모아 준비한 콘서트다. 신해철의 음악성과 철학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과 퍼포먼스 무대로 재해석해 보여줄 예정이다.

[지승훈 스타투데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