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즌 3연패 완전히 설욕! 레반도프스키 멀티골+야말·하피냐 추가골…바르셀로나, 레알 마드리드 4-0 대파

심재희 기자 2024. 10. 27. 0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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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원정에서 레알 마드리드 대파
라리가 11경기 만에 10승 달성 '선두 질주'
레반도프스키(오른쪽)가 27일 엘클라시코에서 득점을 올린 뒤 야말과 기쁨의 악수를 나누고 있다. /게티이미지코리아
경기가 풀리지 않자 괴로워하는 음바페. /게티이미지코리아

[마이데일리 = 심재희 기자] 스페인 프리메라리가(라리가) FC 바르셀로나가 레알 마드리드와 올 시즌 첫 엘 클라시코에서 대승을 거뒀다. 원정에서 4골 차 승리를 올리고 환호했다. 지난 시즌 당한 세 차례 맞대결 전패 수모를 되갚았다.

바르셀로나는 27일(이하 한국 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펼쳐진 2024-2025 라리가 11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레알 마드리드에 4-0으로 이겼다. 원정에서 공격력을 폭발하며 의외의 대승을 신고했다. 선발로 출전한 공격수들이 동반 맹활약을 펼치며 승전고를 울렸다.

4-2-3-1로 기본 전형을 짰다. 득점 선두를 달리는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를 원톱에 내세웠고, 하피냐와 라민 야말을 좌우측 윙포워드로 포진했다. 킬리안 음바페와 비니시우스 주니오르를 투톱을 한 4-4-2 포메이션을 꺼내든 레알 마드리드와 맞섰다.

신중한 경기를 펼치며 전반전을 0-0으로 마쳤다. 후반전 초반 공격력을 잘 살리며 앞서 나갔다. 레반도프스키의 연속골로 리드를 잡았다. 후반 9분과 후반 11분 레반도프스키의 득점포가 불을 뿜었다. 2-0으로 앞선 후반 32분에는 야말이 하피냐의 패스를 받아 세 번째 골을 터뜨렸다. 이어 후반 39분 하피냐가 쐐기포를 작렬하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 원톱과 윙포워드들이 모두 골을 잡아내면서 승리를 합작했다.

쐐기포를 터뜨리고 세리머니하는 하피냐. /게티이미지코리아

지난 시즌 바르셀로나는 레알 마드리드의 벽에 가로막히며 '무관'에 그쳤다. 라리가 두 차례 맞대결에서 졌고, 스페인 슈퍼컵 결승전에서도 무릎을 꿇었다. 지난 시즌 3연패를 이번 승리로 씻어냈다. 원정에서 엄청난 대승을 적어내면서 상승세를 이어갔다. 라리그 3연승을 거뒀다.

11라운드 만에 10승(1패) 고지를 밟았다. 승점 30 고지를 점령하며 라리가 선두를 지켰다. 레반도프스키는 11라운드까지 무려 14골을 터뜨리며 득점 선두를 질주했다. 비야레알의 아요세 페레스(7골), 음바페(6골)와 격차를 더 벌리며 피치치 탈환 가능성을 드높였다. 레알 마드리드는 시즌 첫 패를 당했다. 7승 3무 1패 승점 24에 묶이며 바르셀로나에 6점 차로 뒤졌다. 최전방 공격수로 출전한 음바페는 경기가 풀리지 않자 머리를 감싸쥐며 괴로워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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