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4 현장] '타율 0.615' KIA 김선빈, 신들린 커트→원태인 10개 투구→강판 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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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선빈(34)이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하지만 초반 흐름을 KIA 쪽으로 향하게 한 것은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선빈의 상대 에이스 원태인을 괴롭힌 1회초 타석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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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STN뉴스] 이형주 기자 = 김선빈(34)이 팀에 승리를 선물했다.
KIA 타이거즈는 26일 오후 2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리는 2024 신한 SOL 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KS·7전4승제) 4차전 경기 삼성 라이온즈와의 경기에서 9-2로 승리했다. KIA는 3승(1패)째를 거두며 우승까지 단 1승만을 남겨뒀다.
이날 경기를 가져오게 한 것은 3회초 터진 김태군의 만루홈런이라고 할 수 있었다. 만루홈런으로 7-0이 됐기 때문이다. 하지만 초반 흐름을 KIA 쪽으로 향하게 한 것은 2번 타자 2루수로 나선 김선빈의 상대 에이스 원태인을 괴롭힌 1회초 타석이었다.
KIA 입장에서 상대 선발 원태인은 까다로운 선수였다. 이번 정규시즌에 15승 6패 평균자책점 3.66으로 빼어난 모습을 보였다. KIA를 상대한 2경기에서도 12이닝 동안 3자책점 평균자책점 2.25로 훌륭했다. 지난 1차전도 비로 서스펜디드 게임이 선언되면서 부득이하게 내려가게 됐을 뿐 5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쳤다. 이를 공략해야 하는 상황이었다.
설상가상으로 4번 타자 최형우의 출전이 불투명했다. 이범호 감독은 "(최)형우가 허리 통증이 있어 선발 라인업에서 빠졌다. 대타도 미지수다. 2번으로 올라간 (김)선빈이가 잘 해주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런 상황에서 김선빈이 이범호 감독의 기대에 부응하며 맹활약했다. 이날 5타수 3안타의 맹타를 휘두르며 앞선 언급됐듯 1회초 타격이 백미였다.
김선빈은 원태인을 상대로 10구까지 가는 승부를 벌였다. 원태인이 어떤 공을 던져도 계속 커트, 커트를 해냈다. 김선빈은 10구 째 공을 쳐 좌측 담장을 직격하는 2루타로 연결됐다. 덕분에 무사 2,3루가 됐고, 나성범의 2루 땅볼 때 박찬호가 홈을 밟으며 선취점을 KIA가 가져왔다.
KIA가 가져온 선취점의 효과는 훌륭했다. 경기 분위기를 완전히 가져왔다. 더불어 김선빈이 10개의 공을 던지게 하면서 원태인이 1회에만 30개의 공을 던졌다. 원태인이 많은 투구에 흔들릴 수 밖에 없었고 2⅓이닝만에 강판됐다.
김선빈은 이후에도 안타와 2루타를 추가했다. KIA는 결국 김선빈의 활약 속 승리를 거머쥘 수 있었다. 김선빈은 1차전과 2차전에서도 맹타를 휘두른 바 있다. 3차전까지 그의 이번 한국시리즈 타율은 0.615다. 두 번 나가면 한 번 이상 안타를 때려내는 셈이다. 이런 위력을 가진 타자가 상대 선발에게 많은 투구를 하게하는 기여까지하니 일품 그 자체다.
김선빈은 1회초 상황에 대해 "원태인의 투구 수를 늘리려는 의도는 없었다. 좋은 타구가 나오고 있기에 적극적으로 타격을 했는데 커트로 이어지며 좋은 결과가 나왔던 것 같다. 원태인의 구위? (좋았던) 1차전이랑 오늘이랑 큰 차이는 못 느꼈다"라고 전했다.
김선빈은 자신의 맹활약에도 동료들 칭찬에 열을 올렸다. 김선빈은 만루홈런을 친 김태군에 대해 "내 친구 (김)태군이가 쳤을 때 앉아 있었는데 앞의 선수들 때문에 안 보였다. 파울만 되지 마라했는데 넘어가 기뻤다"라고 말했고, 호투한 제임스 네일에 대해서는 "좋은 투수고 특히 스위퍼를 던질 때는 내가 상대 타자라면 눈 감고 있어야 겠다라는 생각을 한 적이 있다"라고 칭찬했다.
현재 김선빈은 강력한 MVP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김선빈은 "제가 결정하는 것도 아니고, 제 플레이를 할 뿐이다. 그것보다는 팀이 우승하는 것이 첫 번째 목표다"라고 덧붙였다.
STN뉴스=이형주 기자
total87910@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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