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훈, 청년 100인에게 역면접 받는다…국민의힘 셀링 포인트는

하지현 기자 2024. 10. 27.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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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청년 100인에게 '역면접'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청년들에게 함께하고 싶은 정당인지' 묻는 질문에 한 대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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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 개최
청년 당원·지지자 확대 방안 설명할 듯
[서울=뉴시스]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정당이 답하다' 행사 포스터. (사진 = 국민의힘 제공) 2024.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하지현 기자 = 한동훈 국민의힘 대표가 27일 청년 100인에게 '역면접'을 받는다. '국민의힘은 청년들에게 함께하고 싶은 정당인지' 묻는 질문에 한 대표가 어떤 답변을 내놓을지 주목된다.

국민의힘은 이날 오후 2시 서울 성동구 뚝섬역 인근에서 '역면접X국민의힘, 2030이 묻고 청년이 답하다' 행사를 개최한다. 한 대표와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진종오 청년최고위원과 장서정 홍보본부장 등 주요 당직자들이 이날 행사에 참석할 예정이다.

역면접은 구직자가 면접관에게 질문하는 방식의 채용 면접 형태다. 지원자가 자신이 입사하고 싶고 성장할 수 있는 회사인지 직접 묻고 답변을 들을 수 있어 최근 좋은 반응을 얻고 있는 면접 트렌드다.

이번 행사는 국민의힘 싱크탱크인 여의도연구원과 정치 에이전시 뉴웨이즈가 공동 주최한다. 정당도 기업처럼 우수한 인재를 확보하기 위해 더 적극적으로 노력해야 한다는 취지에서 기획됐다.

정치 참여를 희망하는 청년 인재와 오는 2026년 지방선거 출마를 고려하는 정치 지망생 등이 이날 역면접관으로 참여할 예정이다. 지난 22일 기준 역면접관 신청자는 150명을 넘긴 것으로 파악됐다. 국민의힘 비당원이 59%로 절반을 넘었고, 연령대는 10대가 12%, 20대가 37%, 30대가 48%를 차지했다.

이날 행사에서는 ▲비전과 인재상(한동훈 대표) ▲인재 성장 로드맵(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 ▲성장 기회와 자원(진종오 청년최고위원) ▲조직 문화와 만족도(장서정 홍보본부장, 김세종 동대문구 의원, 이웅희 국회 비서관) ▲문제 해결 역량 등의 주제가 다뤄질 예정이다.

행사를 공동 주최한 뉴웨이즈는 만 39세 이하 '젊치인'(젊은 정치인)을 키우는 에이전시이자 비영리 사단법인이다. 지난 총선에서는 유권자가 국회의원 출마자에게 직접 공약을 제안하고 답변을 요구하는 '역공약' 프로젝트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날 현장에서 나온 답변은 인재 모집 페이지 형태로 정리해 뉴웨이즈 웹사이트에 공개한다는 방침이다.

유의동 여의도연구원장은 "이번 역면접 행사는 우리 당이 앞으로 청년 업무를 어떻게 하겠다는 것을 미리 보여주는 일종의 '티저'"라며 "인위적으로 청년을 동원하는 것이 아니라, 청년들이 모인 자리에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직접 소통하러 오는 모습이 우리가 가고자 하는 방향"이라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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