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또 결장’ 허벅지 고질 우려, 토트넘 막막한 팰리스전 [PL 프리뷰]

김재민 2024. 10. 27. 0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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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이 또 한 번 결장하는 경기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리그 8경기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인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현재 강등권인 팰리스를 제압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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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김재민 기자]

손흥민이 또 한 번 결장하는 경기다.

토트넘 홋스퍼는 10월 27일(이하 한국시간) 영국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2024-2025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경기를 치른다.

손흥민은 이날 경기에 또 결장할 예정이다. 지난 25일 AZ 알크마르와의 유로파리그 경기 이후 2경기 연속 결장이다. 허벅지 통증이 남아있기 때문이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은 지난 25일 손흥민의 몸 상태에 대해 "손흥민은 아직 100%로 느껴지지 않는다. 그는 오늘 훈련에 불참했다. 그러니 주말 경기 출전은 불확실하며 이후를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지난 9월 발생한 허벅지 부상이 계속 발목을 잡는다. 10월 A매치 기간을 포함해 약 3주간 휴식 후 복귀한 손흥민은 지난 19일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선발 출전으로 복귀해 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 그러나 또 다시 통증을 느끼면서 전력에서 이탈했다.

허벅지 근육 부상은 재발이 잦고 고질화되기 쉬운 부위다. 특히 스피드를 주무기로 하던 선수들은 허벅지 부상이 한 번 고질화된 후로는 전성기 기량을 완전히 잃는 경우도 많다. 만 32세로 선수 생활 황혼기에 접어드는 손흥민은 더 세심하게 관리를 받아야 했다. 굳이 나서지 않아도 됐던 약체 팀과의 경기에 선발 출전했다가 탈이 났고, 그 문제가 1개월 넘게 이어지고 있는 것이다. 최악의 경우 이 부상이 남은 선수 생활 내내 손흥민을 괴롭힐 수도 있다.

지난 웨스트햄전 손흥민이 복귀해 기점 패스와 자책골 유도, 쐐기골까지 더해 3골에 관여했던 것을 고려하면, 손흥민이 부상으로 빠지는 건 토트넘에 큰 악재다. 로테이션을 가동한 지난 AZ전에서 토트넘은 쉽사리 득점하지 못했고, 히샬리송의 페널티킥 골로 1-0 진땀승을 거뒀다. 고점을 지난 티모 베르너, 아직 유망주 단계인 윌슨 오도베르, 마이키 무어 등에게 손흥민만큼의 활약을 기대하는 건 어불성설이다.

팰리스의 이번 시즌 성적이 나쁘다는 건 토트넘에 호재다. 팰리스는 8경기에서 3무 5패로 단 1승도 거두지 못했다. 지난 시즌 마지막 7경기에서 6승 1무로 7경기 무패를 달린 기세가 사라졌다. 에이스 마이클 올리세와 핵심 수비수 요아힘 안데르센이 이적한 공백이 예상보다 더 크다.

리그 8경기 4승 1무 3패 승점 13점으로 리그 8위인 토트넘은 상위권 도약을 위해 현재 강등권인 팰리스를 제압해야 한다. 토트넘이 주장의 빈 자리를 느끼지 않을 수 있는 경기력을 보여줄지 주목된다.(자료사진=손흥민)

뉴스엔 김재민 jm@

사진=ⓒ GettyImagesKore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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