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목 부상 회복’ 이대헌, “점프 하니 림이 있어 덩크 했다”

대구/이재범 2024. 10. 27.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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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점프를 하고 보니까 림이 앞에 있었다.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덩크를) 했다."

이대헌은 이 장면을 언급하자 웃음과 함께 "그건 주로 쓰는 발이 아니어서 그렇다"며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점프를 하고 보니까 림이 앞에 있었다. 나도 모르게 흥이 나서 (덩크를) 했다"고 되돌아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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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점프를 하고 보니까 림이 앞에 있었다. 저도 모르게 흥이 나서 (덩크를) 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2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홈 개막전에서 서울 삼성을 76-70으로 물리치고 2연승을 달렸다. 가스공사는 팀 창단한 2021~2022시즌부터 이날 경기까지 10차례 대구 홈 경기에서 삼성에게 패한 적이 없다.

샘조세프 벨란겔(23점 5리바운드 7어시스트 3점슛 3개)과 김낙현(20점 2리바운드 2어시스트 3점슛 4개)이 돋보이는 가운데 발목 부상에서 돌아온 이대헌도 9점 5리바운드 3어시스트를 기록하며 팀 승리를 도왔다.

창원 LG와 시즌 첫 경기에서 발목을 다쳤던 이대헌은 지난 24일 원주 DB와 맞대결에서 결장한 바 있다.

이대헌은 이날 경기를 마친 뒤 “한 경기를 빠지기는 했지만, 복귀한 경기에서 팀이 승리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며 “이 분위기가 이어갈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승리 소감을 전했다.

이대헌의 출전시간은 30분 47초로 팀 내 가장 길었다.

이대헌은 “뛰다 보면 경기에 집중하고, 팬들의 응원을 들으면 통증을 잊는다”며 “발목 인대가 완전히 나간 게 아니라서 잘 관리를 해야 한다”고 했다.

이대헌은 3쿼터 5분 10초를 남기고 베이스 라인을 타고 들어간 뒤 원핸드 덩크를 터트렸다. 발목 부상에서 완전히 회복했다는 생각이 드는 장면이었다.

이대헌은 이 장면을 언급하자 웃음과 함께 “그건 주로 쓰는 발이 아니어서 그렇다”며 “크게 생각이 없었는데 점프를 하고 보니까 림이 앞에 있었다. 나도 모르게 흥이 나서 (덩크를) 했다”고 되돌아봤다.

강혁 가스공사 감독은 전면강압수비를 할 때 이대헌의 역할이 크다고 언급했다.

이대헌은 “적응하는 과정이다. 내 포지션에서 역할이 중요하기 때문에 많이 생각하고, 플레이도 보고, 선수들과 소통을 한다”며 “100%는 아니다. 잘 만들어가는 과정이다. (쓰리 가드 3명이) 워낙 빠르고 공격력이 좋아서 상대가 힘들어할 거다. 우리도 힘들기에 실수가 있지만, 잘 풀리면 좋을 듯 하다”고 했다.

가스공사는 시즌 3번째 경기 만에 2연승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는 2연승을 하는데 18경기가 필요했다. 상당히 좋은 출발이다.

이대헌은 “2연승을 했는데 당연히 패배를 할 수도 있다. 그래도 다시 좋은 분위기를 만드는 게 중요하다”며 “앞으로 경기가 많이 남아서 이 분위기를 이어 나가고, 잘 융화해서 좋은 플레이를 보여드리도록 하겠다”고 다짐했다.

#사진_ 문복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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