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즌 초반 흔들리는 알바노, 무득점 굴욕에 빠지다

이수복 2024. 10. 27. 0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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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185cm, G)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DB의 패인에는 리바운드도 있지만, 앞선에서 게임을 조율해야 하는 알바노의 부진이 컸다.

알바노가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DB는 정관장에게 끌려다녔고 결국 연패의 늪에 빠졌다.

알바노의 KBL 무득점은 2022~2023시즌 DB 입단 이후 최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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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선 알바노(185cm, G)가 시즌 초반 흔들리고 있다.

원주 DB는 26일 안양 정관장 아레나에서 열린 2024~2025시즌 KCC 프로농구 정규리그 경기에서 안양 정관장를 상대로 60-68로 패했다.

DB는 이날 패배로 개막전 승리 이후 3연패에 빠지며 부산 KCC와 함께 공동 8위에 머물렀다.

DB는 이날 경기에서 시종일관 정관장에게 끌려다녔다. DB가 자랑하는 높이가 이날 정관장에 통하지 않으면서 리바운드(33개-44개)는 물론 야투 성공률(38%-39%)에서 뒤처졌다.

DB의 패인에는 리바운드도 있지만, 앞선에서 게임을 조율해야 하는 알바노의 부진이 컸다.

이날 알바노는 정관장의 박지훈(184cm, G)과 최성원과(184cm, G)의 매치업에서 힘을 쓰지 못했다. 골밑의 빅맨들에게 패스가 원활히 전달되지 못했고, 본인이 즐겨 하는 미들레인지 역시 림을 외면했다. 알바노는 슛이 안되자 돌파를 시도했지만, 역부족이었다.

알바노가 부진 하자 DB는 김시래(178cm, G)와 유현준(182cm, G)을 활용했다. 하지만 이들이 알바노의 게임 리딩과 공격력을 메우기에는 역부족이었다. 알바노가 벤치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면서 DB는 정관장에게 끌려다녔고 결국 연패의 늪에 빠졌다.

이날 알바노는 23분 06초를 뛰며 0점 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알바노의 KBL 무득점은 2022~2023시즌 DB 입단 이후 최초다. 기존 본인의 한 경기 최소 득점은 지난 22일 서울 SK전에서 기록한 2점이다.

시즌 초반이지만 알바노의 부진지 심상치 않다.

알바노는 지난 시즌 MVP로 본인 커리어를 화려하게 장식했지만, 알바노는 이번 시즌 개막 이후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

알바노는 개막전 서울 삼성과의 경기에서 29점 8어시스트를 기록하며 무난한 출발을 보였다. 하지만 SK전과 대구 한국가스공사전에서 부진하면서 벤치에 머무르는 시간이 길었다.

특히 한국가스공사전에서는 알바노가 작전 타임 중 김주성 감독에게 심한 말을 들어야 했다. 결국, 김주성 감독이 알바노에게 사과했지만, 알바노는 본인 자존심에 상처를 입었다.

김주성 감독은 경기 후 인터뷰에서 “(이선) 알바노의 컨디션이 안 좋았다. 파생되는 플레이도 그렇고 나머지 선수들이 해결하지 못했다. 본인의 컨디션 부분인데 특별한 이야기는 하지 않았다. 알바노와 다시 이야기해야 한다. 자신이 극복하려고 하는데 집중견제를 받고 있다”며 부진의 원인을 설명했다.

알바노가 시즌 초반 본인에게 다가온 위기를 어떻게 헤쳐나갈지 시험대에 올랐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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