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개막···첫 날 옥상달빛·까치산 등 공연·헤드라이너 데이식스·데이브레이크

손봉석 기자 2024. 10. 26.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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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26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공원 야외 특설무대에서 가을 대표 뮤직페스티벌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Grand Mint Festival 2024, 이하 GMF2024)’의 막이 올랐다.

공연 첫 날에 메인무대 민트 브리즈 스테이지(Mint Breeze Stage) 헤드라이너로는 아이돌밴드 데이식스가 팬덤을 이끌며 페스티벌 개막일 흥행을 견인하는 화려한 공연을 펼쳤다.

수변무대 러빙 포레스트 가든(Loving Forest Garden)에 헤드라이너 데이브레이크는 무대 도입부터 관객들을 일어서게 했고 자신들의 특기인 흥겹고 대중적인 멜로디로ㅍ인상적인 퍼포먼스와 완숙한 사운드를 들려주었다.

이날 메인무대에 서브 헤드라이너로는 결성 20주년을 맞는 페퍼톤스가 연륜이 느껴지는 안정감 속에 히트곡으로 이어지는 셋리스트로 소프트록의 정수를 들려주며 청중을 즐겁게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러빙 포헤스트 가든에 서브 헤드라이너 하동균은 밴드셋으로 탄탄한 공연을 펼쳤다. 그에 앞서 무대에 선 옥상달빛은 자신들의 트레이드 마크인 듀오의 안정적인 키보드 연주에 실린 따스한 음색의 보컬과 함께 “음악하는 개미 처럼 열심히 할 것”, “끝까지 (팬)여러분을 물고 늘어지겠다”는 익살이 넘치는 조크로 팬들을 사로잡았다. 프롬, 지소쿠리클럽 다린이 낮 공연을 이어갔다.

메인무대 낮 공연으로 볼빨간사춘기, ‘복면가왕’으로 대중적 인지도를 높인 터치드, 오월오일 방예담 등이 열기를 이어갔으며 터치드 무대가 특히 열기와 퍼포먼스 면에서 압도적인 반응을 얻었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미래의 헤드라이너’들이 공연을 펼친 브라이트랩 무대는 페스트벌의 흥미를 증폭했다. 헤드라이너를 맡은 디에잇투는 4인조 밴드 구성으로도 탄탄하게 풍성한 사운드를 들려주었고 익살스런 소개 멘트와 무대 설명으로 엔터테이너로의 자질도 보여주었다.

이날 브라이트랩 스테이지에서 인상적인 사운드를 들려준 밴드는 까치산이었다. 이들의 안정감 넘치는 보컬과 인상적인 기타 플레이는 내년 페스티벌에서 좀 더 큰 무대에 오를 것으로 기대된다. 또, 하이파이유니온도 인상적인 사운드로 청중의 흥미를 끌었다. 이날 브라이트랩 공연장에는 이희상, 임지우 등도 공연을 펼쳤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은 27일과 오는 11월 2일, 3일까지 다양한 아티스트의 무대가 계속 이어진다.

특히 올해 공연은 ‘국내 페스티벌은 2~3일이 한계’라는 그 동안의 개념과 다른 획기적인 4일 공연이라는 점에서 흥행 여부도 음악산업계에 새로운 지표가 될 것으로 관측된다.

‘그랜드 민트 페스티벌 2024’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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