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3혼 11살 연하 아내는 초혼, 영감님이라며 대들어” (동치미)

유경상 2024. 10. 26. 2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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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정우가 3번 결혼을 고백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최정우가 "나는 혼인신고를 세 번이나 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최정우는 "외국 배우 같으면 8번, 10번이라고 해도 자랑스러울 만한 일인지 몰라도 한국배우가 3번? 날 좋게 봤던 사람들도 다르게 볼 것 같아서"라며 3번 결혼을 최초공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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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최정우가 3번 결혼을 고백했다.

10월 26일 방송된 MBN ‘속풀이쇼 동치미’에서는 배우 최정우가 “나는 혼인신고를 세 번이나 했다”는 제목으로 속풀이를 했다.

최정우는 “외국 배우 같으면 8번, 10번이라고 해도 자랑스러울 만한 일인지 몰라도 한국배우가 3번? 날 좋게 봤던 사람들도 다르게 볼 것 같아서”라며 3번 결혼을 최초공개했다.

이어 첫 번째 결혼에 대해 “30대 때 급하게 결혼을 했다. 하기 싫었다. 끝내 헤어지고 자유로운 영혼으로 90년도에 제작하고 주연한 ‘불 좀 꺼주세요’로 대학로 황제가 됐다. 미국에서 영화감독 하고 포장마차 1호를 내고 왔다 갔다 하며 놀았다. 50대에 드라마, 영화에 진출했다”고 말했다.

두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상대는 애가 있고 나는 애가 없었다”며 이번에도 혼인신고를 하기는 싫었지만 3년차에 아내가 원해서 허락했다고 했다. 최정우는 “아내가 미국에 가 있는데 당뇨가 왔다. 너 때문에 병이 났다고 했다. 내 옆에서 케어해주지. 미국에 가서. ‘이혼해’ 두 마디도 안 하고 그 다음날 이혼했다”고 했다.

최정우는 “홧김에 뱉은 말이 바로 실현이 됐다. 다음 날 도장 찍는데 이혼하는 사람이 왜 이렇게 많냐. 창피해서 숨었다. 번호표가 3백번 대였다”며 “거기 있는 거 다 준다고 했다. 바보지. 너무 창피하고 이런 일들이 화가 나서. 가방 2개 들고 나왔다. 거지가 됐다”고 털어놨다.

세 번째 결혼에 대해서는 “최강의 마누라를 만났다. 만난 지 4년 정도 됐다”며 재일교포 아내와 일본 이야기로 소통하다가 결혼했다고. 최정우는 아내가 “잔소리, 결벽증, 분노조절장애, ADHD가 있다”며 “11살 차이에 초혼이다. 나한테 영감님이라며 대든다”고 폭로했다.

이경실이 “연애할 때 몰랐냐”고 묻자 최정우는 “숨겼다. 말 잘 듣겠다 했다”고 답했다. 이재용이 “형에게도 분노조절장애, ADHD가 있는 것 같다. 천생연분”이라고 하자 최정우는 “있다. 그래서 부딪친다”고 인정했다. (사진=MBN ‘속풀이쇼 동치미’ 캡처)

[뉴스엔 유경상 기자]뉴스엔 유경상 yook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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