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서울 도심서 대규모 집회…경찰 “대중교통 이용 당부”

내일(27일) 서울 도심 곳곳에서 한국교회연합의 대규모 집회가 열리면서 교통혼잡이 예상됩니다.

서울경찰청은 내일(27일) 한국교회연합에서 주최하는 집회로 인해 서울 세종대로(광화문~서울역)와 을지로(시청~을지로입구), 서소문로(의주로타리~시청) 및 사직로, 율곡로, 남대문로 등에서 주요 간선도로에서 극심한 교통 정체가 예상된다고 밝혔습니다.

여의도권은 여의대로(마포대교 남단~서울교)와 의사당대로에서 정체가 빚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경찰에 따르면 한국교회연합은 내일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세종대로 등 7개 도로의 12개 구간과 여의대로 등 4개 도로 5개 구간에서 집회를 개최합니다.

집회가 열리는 장소들은 내일 자정부터 집회가 종료될 때까지 교통이 통제됩니다.

또, 집회 참가자가 증가하면 집회장소 인근 도로에서 추가 통제 구간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경찰은 교통 불편으로 인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교통경찰 200여 명을 배치해 교통관리에 나설 예정입니다.

경찰은 시민들에게 가급적 지하철 등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부득이하게 차량을 이용해야 하는 운전자는 실시간 교통정보를 미리 확인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자세한 교통상황은 서울경찰청 교통정보 안내전화(02-700-5000)와 교통정보센터 홈페이지(www.spatic.go.kr)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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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해주 기자 (seyo@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