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김정은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적…정말 나쁜 사람들”

오남석 기자 2024. 10. 26. 23: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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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을 열흘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 인터뷰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그와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며 "내 생각에는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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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은과는 문제 없었다”…인터뷰에서 또 강조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각) 애리조나주 템피의 뮬렛 아레나에서 열린 대선 유세 중 연설하고 있다. AP 뉴시스

미국 공화당 대통령선거 후보인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대선을 열흘 앞두고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언급하며 "그보다 더 큰 문제는 내부의 적"이라고 말했다.

미국 워싱턴포스트(WP) 보도에 따르면,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텍사스주 오스틴에서 인기 팟캐스트 진행자 조 로건과 인터뷰하면서 김 위원장에 대해 "우리는 그와 아무 문제가 없었다"라며 "내 생각에는 내부의 적이 더 큰 문제"라고 말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우리는 내부에 적이 있고, 정말 나쁜 사람들이 있다"며 "나는 그들이 이 나라를 실패하도록 만들기를 원한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트럼프 전 대통령은 지난 13일 ‘급진 좌파’를 겨냥해 ‘내부의 적을 진압하는 데 군대를 동원할 수 있다’고 언급해 민주당 대선 후보인 카멀라 해리스 진영의 비판을 받은 바 있다.

이 때문에 트럼프 전 대통령이 이번 인터뷰에서 언급한 ‘내부의 적’도 좌파 진영이라는 해석을 낳고 있다.

한편, 트럼프 전 대통령은 이날 인터뷰에서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과 관련해 무엇을 할 수 있느냐는 질문에 "전쟁을 끝내도록 협상할 수 있다"면서도 "내가 무엇을 할 것인지 정확히 말한다면 결코 협상할 수 없을 것"이라고 정확한 구상을 밝히기를 거부했다.

오남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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