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법도박’ 이진호에 돈 빌려준 이수근 “아픈 아내 힘돼, 강호동 위안”(아형)

서유나 2024. 10. 26. 2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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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인 이수근이 아내와 강호동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이에 남성 호르몬 검사를 해볼 생각도 있다고 밝힌 이수근은 우울한 느낌은 없냐는 질문에 "우울하진 않다. 아내가 힘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병을 다 가져 늘 밝으려고 노력해서 그런 게 없다. 우울한 증상은 없다"고 답했다.

이진호는 도박에 빠졌을 당시 자금 마련을 위해 세금, 부모님 문제라는 거짓말로 방탄소년단(BTS) 지민, 하성운,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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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TBC ‘아는 형님’ 캡처
JTBC ‘아는 형님’ 캡처

[뉴스엔 서유나 기자]

방송인 이수근이 아내와 강호동에 대한 고마움을 드러냈다.

10월 26일 방송된 JTBC 예능 '아는 형님'(이하 '아형') 456회에서는 '심리상담 특집'을 맞아 가정의학과 전문의 여에스더, 인지심리학자 김태훈, 정신의학과 전문의 이광민과 함께하는 '아는 상담소'가 오픈됐다.

이날 이수근은 갱년기 증상을 고백했다. 이에 남성 호르몬 검사를 해볼 생각도 있다고 밝힌 이수근은 우울한 느낌은 없냐는 질문에 "우울하진 않다. 아내가 힘이 되는 것 같다. 그런 병을 다 가져 늘 밝으려고 노력해서 그런 게 없다. 우울한 증상은 없다"고 답했다.

지치거나 무력한 느낌에 대해 묻자 그는 "예전에는 그런 게 없었는데 자꾸 핑계가 생기더라. 뭘 할 때 적극적이기보다 하기 싫어하는 핑계가 많아진다. 당연히 해야하는 것도, 촬영도 늘 기분좋게 나갔는데 반복되는 삶에 내 행복에 대한 궁금증이 생기더라. 아이가 씻으면 노래할 때 행복하고, 아내가 차려준 음식에 소주 한잔 먹을 때 행복하고 그게 행복이 다인가 생각한다. 그 외적으로 뭐가 없다"고 토로했다.

이런 일상을 혼자 낚시를 다니는 일탈로 극복한다는 이수근은 "예전에 '아버지처럼 살지 말자' 했다. 일어나면 논밭 나가시는 모습 보며 '재밌으실까? 뭐 때문에 지렇게 사실까'했는데 커보니 저도 똑같은 아버지 삶 같다"고 밝혔다.

이에 여에스더는 "난 수근 씨 어렸을 때 이야기를 얼마 전 들었다. 마음이 아팠다. 그 당시 살뜰하게 챙겨주는 아버지는 없었자나. 고생했다"고 공감하고 다독였다.

이수근은 "결핍이란 말이 우리 때는 없었다. 제가 워낙 강해서 그런 것도 저를 강하게 만들었다. 늘 열심히 사는 이유가 가난을 대물림하지 말자는 생각이 컸다"고 고백, "요즘 친구처럼 만나는 위안 되는 사람이 호동 선배다. 형이랑 가장 많은 시간을 보낸다"며 강호동이 인생에서 많은 위안이 되는 사실도 털어놓았다.

한편 '아형'을 하차한 이진호는 최근 자신의 소셜 계정을 통해 "2020년 우연한 기회로 인터넷 불법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하게 됐고 감당하기 힘든 빚을 떠안게 됐다"고 자진 고백했다. 이진호는 뒤늦게 도박에서 손을 뗀 후 지인들에게 빌린 돈을 갚고 있다며 "경찰 조사 역시 성실히 받고 제가 한 잘못의 대가를 치르겠다"고 밝혔다.

이진호는 도박에 빠졌을 당시 자금 마련을 위해 세금, 부모님 문제라는 거짓말로 방탄소년단(BTS) 지민, 하성운, 이수근 등 동료 연예인에게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이수근의 아내 박지연은 둘째 임신 당시 임신중독증으로 신장에 문제가 생겨 신장 이식 수술을 받았지만, 건강 이상으로 5년째 투석을 받고 있다.

뉴스엔 서유나 stranger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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