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믿지 말자? 최민환 감싸냐"…이홍기, 글 논란되자 삭제

차유채 기자 2024. 10. 26.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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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같은 그룹 멤버 이홍기가 결국 글을 삭제했다.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는 이홍기가 최민환 사태와 관련해 작성했던 심경 글이 삭제된 상태다.

이홍기의 글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민환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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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이홍기, 최민환 /사진=머니투데이 DB


성매매 의혹이 불거진 밴드 FT아일랜드 멤버 최민환을 옹호했다는 논란에 휩싸였던 같은 그룹 멤버 이홍기가 결국 글을 삭제했다.

26일 팬 커뮤니티 위버스에는 이홍기가 최민환 사태와 관련해 작성했던 심경 글이 삭제된 상태다.

앞서 이홍기는 지난 25일 위버스에 "둘의 사생활이었고 이렇게 돼버렸지. 잘못한 건 인정하고 머리 숙여 사과해야지. 그래도 우리 모두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는 글을 올렸다.

이어 "나는 또 지켜내야지. 버텨야지. 그게 우리겠지. 내가 할 수 있는 건 돌덩이들 맞아가며 앞으로 나아가는 거지"라고 덧붙였다.

그가 직접적으로 이름을 밝히진 않았으나 '둘의 사생활'을 언급했다는 점에서 해당 글은 율희가 최근 "최민환이 업소에 출입했다"고 폭로한 데 따른 심경 글로 추정됐다.

이홍기의 글이 공개된 후 일부 누리꾼들 사이에서는 "최민환을 감싸는 것 아니냐"는 비판의 목소리가 나왔다. 이홍기가 "너무 쉽게 다 믿지는 말아야지"라고 적은 부분이 율희의 폭로를 반박하는 것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기 때문.

논란이 확산하자 이홍기는 결국 해당 글을 삭제했다.

율희는 지난 24일 유튜브 채널 '율희의 집'을 통해 최민환의 성매매 의혹을 폭로했다. 율희가 공개한 녹취록에는 최민환으로 추정되는 남성이 "그곳은 똑같이 가라오케냐. 텐(고급 유흥주점)은 요즘에 다 로테(로테이션)던데", "오늘 (서울 강남에)아가씨가 진짜 없다네. 엄청 없다네. 다른 데도 없겠죠?", "너무 놀고 싶다" 등의 발언을 한 내용이 담겼다.

심지어 녹취록에는 "아기들이랑 와이프랑 같이 여행가라"는 상대방의 조언에 "이상한 소리하지 마라. 매일 같이 있으니까"라는 최민환의 음성이 담겨 충격을 더했다.

녹취록 공개 이후 최민환은 출연 중이던 방송을 비롯한 모든 미디어 활동을 중단했다. 그는 예정된 공연에도 불참하거나 무대 뒤에서 악기를 연주하는 상황을 맞게 됐다.

율희와 최민환은 2018년 결혼해 슬하에 1남 2녀를 뒀으나, 결혼 5년 만인 지난해 12월 이혼을 발표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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