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광명병원, 다빈치SP 도입 로봇수술 역량 강화

김재범기자 2024. 10. 26.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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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 서남부 지역 중증치료 거점병원인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최근 차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해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에 맞춰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중증질환 진료에 활용해 왔다.

이용성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센터장은 "다빈치 SP도입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지역내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최첨단 장비와 술기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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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빈치SP 모니터를 보면서 수술중인 이용성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센터장(왼쪽)과 비뇨의학과 이충원 교수 사진제공|중앙대광명병원
수도권 서남부 지역 중증치료 거점병원인 중앙대광명병원(병원장 이철희)은 최근 차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해 로봇수술 역량을 강화했다. 

중앙대광명병원은 22일 다빈치SP를 이용한 첫 단일공 수술을 실시했다. 신장에 생긴 낭종을 제거하는 수술로, 성공적으로 수술을 마친 환자는 현재 빠르게 회복 중이다.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에 맞춰 로봇수술기기 다빈치 Xi를 도입해 중증질환 진료에 활용해 왔다. 7월에는 로봇수술 누적 1000례를 달성했다. 최근 로봇수술 역량을 한층 더 강화하기 위해 차세대 로봇수술장비인 다빈치 SP를 도입하게 됐다.

단일공(Single Port) 로봇수술기인 다빈치 SP는 3개의 수술기구와 1개의 고화질 카메라가 달린 체내 삽입관이 하나의 절개부위로 들어가 수술 부위에서 여러 방향으로 갈라져 수술을 하는 시스템이다. 
이용성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센터장은 “다빈치 SP도입을 통해 로봇수술 역량을 극대화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제공|중앙대광명병원
기존 다빈치 Xi와 비교해 흉터가 작고 회복시간을 단축하는 장점이 있다. 또한 상대적으로 통증이 적고 입원 기간이 짧아 환자 입장에서도 선호도가 높다. 특히 좁은 부위에서의 복잡한 수술, 예를 들어 비뇨의학과, 산부인과 수술에서 많이 사용된다. 

이용성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센터장은 “다빈치 SP도입을 통해 중앙대광명병원의 로봇수술 역량을 극대화시킬 것”이라며 “지역내 중증치료 거점병원으로서 최첨단 장비와 술기를 통해 최적의 진료를 제공하겠다”고 밝혔다.

중앙대광명병원 로봇수술센터는 현재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산부인과, 외과에서 폭넓게 로봇 수술을 진행하고 있다. 전립선암, 신장암, 방광암, 위암, 췌담도암, 간암, 부인암 등 고난도 중증 질환을 비롯해 담석증, 탈장 등 다양한 질환에 로봇수술을 적용하고 있다. 또한 마취통증의학과와의 긴밀한 협진을 통해 최적의 의료를 제공하고 있다. 정형외과 영역에서는 인공관절 수술 보조 로봇인 ‘큐비스-조인트’를 운영하고 있다.
첫 다빈치SP 단일공 수술을 마친 중앙대광명병원 의료진 사진제공|중앙대광명병원
한편 중앙대광명병원은 개원 8개월만에 전문진료질병군(환자중증도) 51.1%를 기록, 1년 4개월만에 수술 1만례를 기록하는 등 지역 중증의료체계의 중심으로 자리 잡았다. 또한 국내 최초로 노인전문수술지원센터도 개소했다.

김재범기자 oldfiel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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