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김천에 1대 0 승…선두 울산 맹추격

조연주 2024. 10. 26. 22: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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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춘천] [앵커]

프로축구 강원FC가 오늘(26일) 강릉 홈에서 열린 김천상무와의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에서 1대 0으로 이겼습니다.

이번 승리로 강원FC는 사상 첫 리그 우승과 아시아 무대 진출에 한 발짝 더 가까워졌습니다.

조연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김천상무를 상대로 치러진 강원FC의 파이널 라운드 두 번째 경기.

초반부터 팽팽한 접전이 이어지면서, 전반전은 득점 없이 마무리됐습니다.

하지만 후반 18분 터진 양민혁의 결승 골 등에 힘입어 강원FC는 1대 0 승리를 거뒀습니다.

[양민혁/강원FC 공격수 : "발등에 잘 맞춰야겠지 생각했는데 잘 맞았던 것 같아서 그게 골이 들어갔던 것 같아요. 잘 준비했는데 승리로 가져올 수 있어서 정말 기쁜 것 같습니다."]

승점 61점을 확보한 강원FC는 리그 2위를 유지하며, 선두 울산HD FC를 승점 1점 차로 따라붙었습니다.

앞으로 남은 경기는 단 3경기, 사상 첫 우승과 아시아챔피언스리그 진출의 꿈도 가까워졌습니다.

[윤정환/강원FC 감독 : "저희는 뭐 사실 역사를 쓰고 있는 상황인데 여기서 멈추지 않고 남은 3경기 최선을 다해서 저희 선수들 같이 싸우고자 합니다."]

경기장을 찾은 강원FC 팬들은 선수들에게 뜨거운 응원을 보내며, 승리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박종수/원주시 태장동 : "계속 좋은 모습 보여주고 있어서 저희 팬으로서는 참 만족을 하고 있습니다. 앞으로 몇 경기 남지 않았는데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우승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강원FC는 다음 달(11월) 1일 울산에서 선두 울산HD FC를 상대로 파이널 라운드 세 번째 경기를 치르며 우승 경쟁을 이어갑니다.

KBS 뉴스 조연주입니다.

촬영기자:구민혁

조연주 기자 (yeonjoo@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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