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지하에 터널이' 러시아 집단탈옥..2명 체포, 4명 추적 중

디지털뉴스팀 2024. 10. 26.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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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서부 리페츠크의 교도소에서 지하터널을 통해 수감자 6명이 탈옥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교도소 측은 성명에서 순찰 도중 지하 터널이 발견돼 수감자 수를 파악한 결과 중앙아시아 출신 수감자 6명이 사라진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러시아의 지난해 교도소 수감자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차출로 수감자 수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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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교도소 모습 [연합뉴스]
러시아 서부 리페츠크의 교도소에서 지하터널을 통해 수감자 6명이 탈옥했다고 AFP 통신이 현지시간 26일 보도했습니다.

교도소 측은 성명에서 순찰 도중 지하 터널이 발견돼 수감자 수를 파악한 결과 중앙아시아 출신 수감자 6명이 사라진 걸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고르 아르타모노프 리페츠크 주지사는 탈주범 추적에 나서 2명을 인근 탐보프 지역에서 체포했다고 말했습니다.

이어 "현재 모든 보안군이 나머지 탈주범을 추적하고 있다"며 "탈옥 소식이 불안을 야기하는 것은 이해할 수 있지만 당황해서는 안 된다"고 당부했습니다.

또 "우크라이나군은 이 상황을 악용할 기회를 놓치지 않을 것"이라며 "가짜뉴스가 많이 나올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리페츠크 지역은 수도 모스크바에서 남쪽으로 약 300㎞ 떨어져 있습니다.

러시아의 지난해 교도소 수감자 수는 40만 명 이상으로 세계 최고 수준이었으나 우크라이나 전쟁 차출로 수감자 수가 점차 감소했습니다.

러시아는 탈옥이 비교적 드물고 탈옥에 성공하더라도 곧바로 체포되는 경우가 많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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