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 박정희 추도식서 ‘쇄신’vs‘통합’…야, 김건희 특검 공세

이유민 2024. 10. 26.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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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26일) 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이 열린 가운데, 국민의힘 지도부가 서로 다른 메시지를 내놨습니다.

민주당은 김건희 여사를 겨냥한 공세 수위를 연일 높이고 있습니다.

보도에 이유민 기자입니다.

[리포트]

박정희 전 대통령의 45주기 추도식.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을 포함한 유족과 한동훈 대표를 비롯한 국민의힘 지도부 등이 참석했습니다.

한 대표는 이 자리에서도 거듭 '쇄신'을 강조했습니다.

[한동훈/국민의힘 대표 : "도전 정신과 애국심으로 변화와 쇄신을 이끄셨습니다. 그 마음을 이어받아서 저도 우리 국민의힘도 변화와 쇄신의 길로 가겠습니다."]

반면 추경호 원내대표는 '통합'에 방점을 찍었습니다.

[추경호/국민의힘 원내대표 : "민생, 안보 그리고 평화통일, 그리고 무엇보다도 우리 국민의 단결, 통합을 위해서 더 많은 일을 해야 되겠다…."]

특별감찰관을 둘러싼 당내 갈등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어제 대구를 찾은 한 대표는 "당의 변화와 쇄신을 방해하는 이간질 세력이 있다"며 친윤계를 조준했습니다.

특별감찰관 추천은 원내 사안이라고 한 추경호 원내대표는 국정 감사 이후 의원총회를 열 예정인데, 찬반 표결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더불어민주당은 연일 김건희 여사 특검법 공세 수위를 끌어올리고 있습니다.

다음 주 주말 김 여사 규탄 장외집회를 앞두고 막바지 국정감사에서도 관저 공사, 주가 조작 의혹 공략에 주력할 방침입니다.

이런 가운데 이재명 대표는 오늘 전공의 측 박단 비상대책위원장을 만나 협의체 참여를 설득했지만 진전은 없었습니다.

[이재명/더불어민주당 대표 : "이 문제를 풀기 위해서는 대화가 어떻게든 시작되어야 하는데, 전공의들 입장이 매우 중요한 것 같습니다."]

한편, 이태원 참사 2주기를 사흘 앞두고 열린 시민 추모대회에는 여야 원내대표가 참석해 희생자들을 애도했습니다.

KBS 뉴스 이유민입니다.

촬영기자:박장빈/영상편집:조완기/그래픽:박미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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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유민 기자 (toyo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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