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척교서 차량 8대 ‘쾅’…휴일 곳곳 교통사고

이수민 2024. 10. 26. 21:16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서울 구로구에서 시내버스를 포함한 차량 8대가 추돌하며 11명이 다쳤습니다.

첫 사고를 낸 차량의 70대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주말 사건 사고 소식, 이수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시내버스 앞쪽이 심하게 찌그러져 있고 앞쪽 출입문 유리는 산산조각 났습니다.

오늘(26일) 정오쯤 서울 구로구 고척교에서 시내버스 1대를 포함한 차량 8대가 잇따라 부딪쳤습니다.

11명이 다쳤고,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교통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경찰은 70대 여성이 운전하는 승용차가 갑자기 속도를 높여 옆에서 오던 버스와 부딪쳤고, 이후 다른 차량들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파악하고 있습니다.

운전자는 급발진을 주장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아 버스가 박았어 뒤에를."]

오전 11시 반쯤 경부고속도로 서울방향 안성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2대가 추돌해 승객 3명이 다쳤고.

1시간쯤 뒤에는 청주휴게소 근처에서 버스 2대 등 차량 7대가 잇따라 추돌했습니다.

앞부분이 크게 찌그러진 승용차를 인도 밖으로 끌어냅니다.

새벽 4시 반쯤 전북 전주시에서 음주운전 차량이 우체국으로 돌진한 겁니다.

운전자의 혈중알코올농도는 면허 취소 수준이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바다 위 화염에 휩싸인 어선에 해경이 연신 물을 뿌립니다.

오전 8시쯤 충남 태안군 을미도 근처에서 조업 중이던 어선에서 불이 나 1시간 만에 꺼졌습니다.

배에 타고 있던 40대 선장 등 2명은 무사히 구조됐습니다.

충북 청주시에서는 전 부인을 흉기로 살해한 혐의를 받는 이집트 국적 30대 남성이 오전 7시쯤 붙잡혔습니다.

경찰은 범행 현장 근처에 숨어있던 남성을 긴급 체포하고 구속영장을 신청했습니다.

KBS 뉴스 이수민입니다.

촬영기자:박찬걸/뉴스VJ:홍성시/영상편집:이소현/화면제공:서울소방재난본부·태안해양경찰서·시청자 황영오 송영훈

■ 제보하기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카카오 '마이뷰', 유튜브에서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이수민 기자 (waterming@kbs.co.kr)

Copyright © K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이용(AI 학습 포함)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