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일 “러북 군사적 밀착에 단호히 대처…파병 중단 촉구”

장덕수 2024. 10. 26.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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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워싱턴에서 한미일 3국 안보실장이 만났습니다.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 중단을 한목소리로 촉구했습니다.

쓰레기 풍선 살포, 남북 연결 도로의 폭파 같은 북한의 도발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장덕수 기잡니다.

[리포트]

지난해 12월에 이어 열 달 만에 열린 한·미·일 안보실장 회의.

핵심 의제는 북한군의 러시아 파병이었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러시아가 진행 중인 잔인하고 불법적인 전쟁의 안보적 위험성이, 인도·태평양 지역까지 확장되고 있다고 우려했습니다

그러면서, 러·북 양측에 파병 중단을 촉구했습니다.

[신원식/국가안보실장 : "3국은 북한과 러시아의 군사적 밀착에 대해 국제 사회와 함께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향후 상황 전개에 따라 긴밀한 공조하에 필요한 조치를 시행하기로 하였습니다."]

3국 안보실장은 쓰레기 풍선 살포, 남북 연결 도로와 철도 폭파 등 북한의 최근 긴장 고조 시도에 대해서도 논의했습니다.

그러면서, 북한의 어떠한 도발이나 현상 변경 시도에도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북한의 불법 무기 수출과 악성 사이버 공격, 해외 노동자 파견을 저지하기 위한 공동 노력도 계속하기로 했습니다.

한·미·일 정상회의를 이른 시일 내 개최하자는 데도 의견을 같이했습니다.

한편, 한·미 안보실장은 별도 양자 회담을 갖고 철통 같은 미국의 방위 공약을 재확인했습니다.

또, 최근 타결된 방위비 분담금 협정과 관련해, 주한미군의 안정적 주둔 여건 보장과 한미 연합방위태세 강화라는 목표 달성에 기여할 것으로 평가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영상편집:이윤진/그래픽:김지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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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덕수 기자 (joann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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