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노 개막 3연승 깜짝 단독선두, 슈퍼에이스 이정현만 있는 게 아니다, 윌리엄스 복덩이 조짐, DB 뜻밖의 3연패

김진성 기자 2024. 10. 26.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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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런 윌리엄스/KBL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소노가 개막 3연승을 내달렸다. 깜짝 단독선두에 올랐다.

고양 소노 스카이거너스는 26일 고양체육관에서 열린 2024-2025 KCC 프로농구 1라운드 홈 경기서 창원 LG 세이커스를 76-70으로 이겼다. 개막 3연승을 질주했다. 현대모비스, KCC, LG까지 까다로운 상대들을 잇따라 잡아냈다. LG는 개막 3연승 끝에 시즌 첫 패배.

소노 에이스 이정현이 지난 시즌과 올 시즌을 계기로 국내 최고가드로 자리매김했다. 이날 18점 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다른 선수라면 준수한 기록이지만, 이정현의 네임밸류를 보면 아주 잘한 건 아니다. 3점슛을 9개 던져 1개도 넣지 못했다. 현대모비스와의 개막전 대활약 이후 주춤하다.

그럼에도 소노가 계속 이기는 게 오히려 무섭다. 앨런 윌리엄스가 복덩이가 될 조짐이다. 꾸준히 더블더블을 찍는다. 이날도 18점 10리바운드 2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턴오버 5개를 범했지만, 리바운드 능력이 확실하다. 이정현과의 2대2도 점점 위력을 더한다.

이밖에 정희재가 3점슛 4개 포함 14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최상급 3&D임을 여실히 증명한다. 이재도는 컵대회서 부진했으나 서서히 경기력을 올린다. 10점 5어시스트를 보탰다. 최승욱도 12점을 보탰다.

우승후보 DB는 시즌 첫 승 이후 뜻밖의 3연패를 당했다. 안양 정관장 레드부스터스는 안양체육관에서 열린 원주 DB 프로미와의 홈 경기를 68-60으로 이겼다. 배병준이 3점슛 2개 포함 17점, 캐디 라렌이 15점 18리바운드로 좋은 활약을 펼쳤다. 개막 2연패 후 첫 승.

DB는 지난 한국가스공사전서 김주성 감독과 에이스 이선 알바노의 갈등이 수면에 올라 화제가 됐다. 그날 김주성 감독은 중계방송에 노출되는 작전시간에 X발, X라 등 저속한 언어를 사용해 눈살을 지푸리게 했다. 알바노는 이날 23분6초간 1점도 올리지 못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 페가수스는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서울 삼성 썬더스와의 홈 경기서 76-70으로 이겼다. 샘조셰프 벨란겔이 23점, 김낙현이 20점을 각각 올렸다. 시즌 2승1패. 삼성은 코피 코번이 26점 11리바운드로 분전했으나 개막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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