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900억 잭팟' 터뜨린 백종원…블룸버그 "한국의 고든 램지" 호평

김효진 2024. 10. 26. 20:2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한국의 대표 셰프에서 세계적 셰프로 거듭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흑백요리사)으로 유명해진 셰프가 자신의 외식기업을 약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달하는 가치로 거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아이뉴스24 김효진 기자] 넷플릭스 요리 예능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한국의 대표 셰프에서 세계적 셰프로 거듭난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가 회사 상장을 추진하고 있다고 미국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 매체는 더본코리아 상장이 국내 투자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전망했다.

'흑백요리사: 요리 계급 전쟁' 백종원 심사위원이 화보 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넷플릭스 ]

25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은 "넷플릭스의 인기 프로그램(흑백요리사)으로 유명해진 셰프가 자신의 외식기업을 약 1억8000만 달러(약 2500억원)에 달하는 가치로 거래,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의 기업공개(IPO) 시장을 활성화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더본코리아의 상장 진행 과정을 보도하면서 기업공개(IPO)가 대박을 터트릴지는 알 수 없지만 상장 시점은 좋다고 봤다.

흑백요리사를 계기로 백 대표가 '한국의 고든 램지'라고 불릴 정도로 세계적 유명 인사로 거듭났고, 한국 요리에 대한 관심도 폭발하고 있다는 것.

블룸버그는 "국내 투자자들은 백 대표가 30년 전 설립한 외식 프랜차이즈 기업의 주식 매각이 한국 식품 산업에 투자를 원하는 투자자들을 유인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외식 분야에 직접 투자할 수 있는 흔치 않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했다.

이어 "넷플릭스의 대본 없는 요리 프로그램의 성공은 한국 요식업계에 활력을 불어넣어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겪었던 어려움에서 벗어나게 했다"고 평가했다.

한편 백 대표가 1994년 설립한 더본코리아는 빽다방, 홍콩반점, 새마을식당 등 25개의 외식 브랜드를 운영하고 있다. 국내 점포 수는 약 2900개다.

더본코리아의 공모가는 3만4000원으로 확정됐다. 상장 후 기업가치는 4918억원이며, 지분 약 60%를 보유한 백종원 대표의 주식 평가액은 공모가 기준 약 2990억원에 달한다. 오는 28~29일 일반 청약을 진행한 뒤 다음 달 6일 유가증권시장에 상장한다.

/김효진 기자(newhjnew@inews24.com)

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