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슬프게도 32살' 손흥민 부상 장기화 걱정…'중동 2연전' 홍명보호, 또 SON 없이 이겨야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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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결장이 길어질 조짐이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3주를 쉬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연속된 부상 이탈에 "슬프게도 이제 32세"라고 에이징 커브를 각오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손흥민이 그때까지 부상으로 고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정상 컨디션은 아닐 수 있어 대안 마련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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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조용운 기자] 손흥민(32, 토트넘 홋스퍼)의 부상 결장이 길어질 조짐이다. 주중 경기에 이어 주말도 쉬어간다. 3주 앞으로 다가온 11월 A매치도 배려가 필요할 전망이다.
토트넘은 오는 27일(한국시간) 런던 셀허스트 파크에서 2024-25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9라운드 크리스탈 팰리스와 원정 경기를 펼친다. 최종 점검에 들어갈 시점에 손흥민의 모습이 훈련장에서 보이지 않는다.
팰리스를 상대할 소집 명단을 작성하는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도 사전 기자회견에서 "손흥민이 100% 회복하지 못했다. 금요일과 토요일 훈련 소화도 불투명하다. 아마도 팰리스전을 뛰지 못할 것 같다"라고 했다.
손흥민의 내구성이 약해지고 있다. 9월까지만 하더라도 토트넘 일정에 A대표팀까지 오가면서 변함없이 철강왕의 면모를 보였다. 그런데 지난달 말 카라박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경기 도중 허벅지 근육을 다치면서 회복이 순탄치 않다.
손흥민은 부상 여파로 3주를 쉬었다. 난적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전을 뛰지 못했고, 페렌츠바로시 원정과 브라이튼 앤 호브 알비온전도 결장했다. A매치 휴식기에도 대표팀에 합류하지 않고 재활에 매진했다. 덕분에 일주일 전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에 복귀해 시즌 3호골을 터뜨리며 포효했다.
손흥민은 득점 외에도 자책골을 하나 유도하고, 골대를 한 차례 때리면서 건강하게 돌아온 것만 같았다. 그러나 한 경기 만에 다시 같은 부위에 통증을 느끼고 있다. 포스테코글루 감독이 재발을 우려해 후반 도중에 교체도 시켜줬는데 몸에 무리가 갔다.
결국 이번주 개점휴업 상태다. 주중 열린 AZ 알크마르전에 일찌감치 결장을 알린 가운데 팰리스전에서도 뛸 수 없다. 경기를 이틀 앞두고 진행한 팀 훈련을 소화하지 못했기에 당일 깜짝 교체 출전도 기대하기 어렵다.
손흥민의 결장이 잦아지고 있다. 벌써 올 시즌에만 5경기를 놓쳤다. 참 낯선 부상 일지다. 왕성한 활동량에 스프린트 성향의 플레이 방식을 곁들인 손흥민은 우려에도 강한 체력을 자랑했다. 토트넘과 대표팀에서 에이스로 뛰어 강한 견제를 받아도 참 건강했다. 부상으로 경기를 빠진 기억이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을 앞둔 시점 안와골절로 수술을 받았던 게 유일할 정도다.
그런데 피로 누적이 원인인 햄스트링으로 고생하고 있다. 1992년생으로 32살이 된 손흥민이라 가장 큰 무기인 몸상태를 유지하기 어려울 수 있다. 현지 언론도 손흥민의 연속된 부상 이탈에 "슬프게도 이제 32세"라고 에이징 커브를 각오하는 듯한 뉘앙스를 보였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도 고민이 시작됐다. 대표팀은 내달 중동 2연전에 나선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지역 3차예선 차 쿠웨이트(11월 14일)와 팔레스타인(11월 19일)을 적지에서 상대한다. B조 선두인 한국은 11월 2연전에서도 승리를 챙기면 11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에 가까워진다.
손흥민의 컨디션은 대표팀 임무 수행에 아주 큰 비중을 차지한다. 앞서 치른 요르단, 이라크전에서 손흥민 없이 연승을 달리긴 했으나 주장이자 에이스가 계속 빠지는 건 발을 맞춰나가야 하는 입장에서 좋지 않다.
홍명보 감독은 10월 A매치 직후 해외로 떠났다. 아직 대표팀에 부르지 않은 유럽파 후보군들을 살피고 있다. 다음 주 귀국해 관찰한 부분을 바탕으로 내달 4일 11월 소집 명단을 발표한다. 손흥민이 그때까지 부상으로 고생할 것으로 보이진 않으나 정상 컨디션은 아닐 수 있어 대안 마련을 준비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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