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AL 수원] ‘7경기 무승’ 김은중 감독 “분위기 바꾸려면 승리 말곤 없다”

강동훈 2024. 10. 26. 2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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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승리 말곤 없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7경기(3무4패)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7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가운데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김 감독은 "경기력조차 나쁘다고 하면 고민해봐야겠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주고 있다. 득점이나 결과를 못 가져올 뿐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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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를 바꾸기 위해선 승리 말곤 없다.”

김은중 수원FC 감독은 7경기(3무4패) 무승의 늪에 빠지면서 분위기가 최악으로 치닫고 있는 가운데 이렇게 말했다. 26일 오후 4시 30분 수원종합운동장에서 열린 FC서울과 하나은행 K리그1 2024 35라운드(파이널A 2라운드) 홈경기에서 0-1로 패배한 직후 공식 기자회견에서다.

수원FC는 이날 ‘선수비 후역습’ 전술로 나선 가운데 효율적인 공격을 통해 초반부터 소나기 슈팅을 때리고도 결정력에서 아쉬움을 삼켰다. 도리어 전반 30분 세트피스에서 수비 집중력이 흔들려 루카스(브라질)에게 선제 실점을 내주며 끌려갔다.

이에 김 감독은 하프타임 때 안데르손(브라질)과 정승원을 투입해 공격에 변화를 꾀하면서 반격했다. 하지만 수원FC는 끝내 승부를 뒤집지 못하면서 7경기 연속 승리를 추가하지 못했다. 순위는 6위(14승8무13패·승점 50)에 머물렀다.

김 감독은 “오랜만에 홈에서 경기했는데, 결과를 가져오지 못해서 팬분들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운을 뗀 뒤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 해줬다. 득점이 없었고, 결과를 가져오지 못했다. 내용에선 준비했던 걸 충분히 잘 해줬다. 고맙게 생각한다”고 총평했다. 이어 “다음 김천 상무 원정 때 좋은 결과 가져오겠다”고 덧붙였다.

수원FC는 올 시즌 서울을 상대로 4차례 만나 모두 패했다, 김 감독은 “오늘 보셨겠지만, 결정력 차이라고 생각한다. 또 저희가 안데르손이나 (정)승원이 같이 게임 체인저가 있긴 하지만, 서울의 게임 체인저들과 비교했을 때 차이가 난다. 그건 우리의 능력 밖”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오늘 경기에서 선수들이 서울을 잘 공략해줬다. 찬스를 잘 만들어줬다. 다만 마지막에 운이 따르지 않았다. 그 부분은 저도 그렇지만, 선수들도 아쉬울 것”이라며 “아쉽게 경기를 졌지만, 남은 경기엔 아쉬움이 없도록 잘 준비하겠다”고 덧붙였다.

7경기 연속으로 승리가 없는 가운데 빠르게 분위기를 반전시켜야 하는 김 감독은 “경기력조차 나쁘다고 하면 고민해봐야겠지만, 선수들이 준비한 대로 잘해주고 있다. 득점이나 결과를 못 가져올 뿐 충분히 잘해주고 있다. 남은 경기에서 결과에 대한 스트레스를 안 받았으면 한다”고 말했다.

사진 = 한국프로축구연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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