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복판 최고의 뷰에 39층 호텔”…남산 힐튼 자리에 들어선다는데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중구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 용지에 최고 39층 높이 숙박·업무·판매를 아우르는 복합시설과 8층 공공청사 등이 들어선다.
이 사업은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일대 2만350㎡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 용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이번 계획안에는 힐튼 호텔 용지에 지상 39층, 지하 10층 규모 업무·숙박·판매 시설로 복합 개발하고, 지상 8층, 지하 4층 공공업무시설 등으로 복합 건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39층 호텔·업무시설 예정
남산 조망 아름다운 호텔
복합 오피스·호텔로 탈바꿈
26일 정비업계 등에 따르면 중구는 최근 ‘양동구역 제4-2·7지구 도시정비형 재개발사업 사업시행계획인가’를 위한 공람·공고를 했다. 이 사업은 중구 남대문로5가 395번지 일대 2만350㎡ 규모의 서울역 밀레니엄힐튼 서울 호텔 용지에 건립하는 사업이다.
1983년 준공된 힐튼호텔은 서울역과 남산 사이에 있다. 남산 조망이 가장 아름다운 호텔로 40년 동안 자리를 지켰다.
유력 정치인들의 발표나 협상 장소로도 자주 쓰이며 명성을 얻었다. 1997년 당시 김대중·김종필 대통령 후보의 ‘DJP연합’ 협상이 이곳에서 이뤄진 게 대표적이다.
하지만 코로나19 직격탄을 맞으며 영업을 종료한 이후 이지스자산운용을 주축으로 재개발이 추진되고 있다.
이번 계획안에는 힐튼 호텔 용지에 지상 39층, 지하 10층 규모 업무·숙박·판매 시설로 복합 개발하고, 지상 8층, 지하 4층 공공업무시설 등으로 복합 건축하는 내용이 담겼다. 부동산 투자업계에서는 복합 오피스•호텔 타운 조성이 추진되는 남산 힐튼 재개발 사업이 ‘한국판 아자부다이힐스’와 같은 성공 사례가 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기존 힐튼호텔이 가진 건축사적 가치도 고려해 재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힐튼호텔은 한국 1세대 건축가인 김종성 건축가가 설계했다. 로비 상층부의 천창과 층고가 높은 게 특징이다. 청동·대리석 등의 재료로 우아함과 장중함을 함께 드러내기도 했다.
로비의 계단과 기둥 형태, 재료를 보존하고 소월로에서 진입할 수 있도록 배치하는 방향으로 개발이 이뤄질 예정이다. 또 대규모 녹지·휴게공간인 개방형 녹지를 확보해 남산으로부터 도심 녹지 축이 이어지도록 했다. 힐튼호텔 로비는 최대한 보전하기로 했다.
앞서 서울시는 지난 7월 제3차 정비사업 통합심의위원회를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사업안을 통과시켰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체포된 ‘북한군 포로’ SNS 확산…北파병 영상의 실체는 - 매일경제
- “이 사람이 여길 왜 왔지?”…조세호 결혼식 깜짝 등장 이 사람 화제 - 매일경제
- “이거 곰팡이 아냐?” 아까운 김치 다 버렸는데…정체 알고보니 ‘맙소사’ - 매일경제
- “러, 도움받으면서 ‘중국놈들’이라 욕해…북한군을 K대대라고” - 매일경제
- “야한영화 찍다가 너무 흥분해 촬영 멈췄다”…유명 女배우 깜짝 고백 - 매일경제
- “작년에 3210억 그냥 날렸는데”…4천만명 가입 ‘이것’ 이젠 쉽게 받으세요 - 매일경제
- “삼성전자요? 안 갈래요”…취준생, 가장 입사하고 싶은 곳은 ‘이곳’ - 매일경제
- “낙후됐던 동네가 완전히 천지개벽했다”…서울 한복판 교통·주거 요지 된 곳 - 매일경제
- “전세계약 기가 막히네”…계약 기간 남았는데 경매라니, 뭐부터 해야 하죠? - 매일경제
- 김도영? 김영웅? 누구를 관심 있게 지켜봤을까, 日 대표팀 수장이 대구에 왔다…쿠바 감독 및 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