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대선 D-10]텍사스 '맞대결'…할리우드도 갈린 표심
【 앵커멘트 】 다음은 열흘 앞으로 다가온 미국 대선 소식입니다. 트럼프 전 대통령과 해리스 부통령이 나란히 전통적인 공화당 텃밭 텍사스로 향했습니다. 바이든 정부가 이민자를 수입하고 있다는 트럼프와 낙태가 금지된 텍사스에 여성 권리가 필요하다는 해리스가 격돌했습니다. 홍지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선거를 열흘 앞둔 트럼프 전 대통령이 텍사스를 찾았습니다.
텍사스는 전통적인 공화당 강세 지역으로 꼽히는데, 트럼프 전 대통령은 바이든 정부의 이민정책을 범죄라며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도널드 트럼프 / 미국 공화당 대통령 후보 - "해리스의 이민 범죄자 수입 정책은 국가와 인류에 대한 범죄입니다."
인기 팝스타 비욘세의 소개로 단상에 올라온 해리스는 여성의 권리를 강조했습니다.
텍사스가 임신 6주부터 엄격하게 낙태를 금지하고 있는 점을 비판했습니다.
▶ 인터뷰 : 카멀라 해리스 / 미국 민주당 대통령 후보 - "텍사스에선 낙태가 가장 엄격하게 금지되고 있습니다. 의료진들은 종신형을 선고받을 수 있습니다."
대선이 임박하면서 할리우드 배우들도 각각 후보자 지지에 나섰습니다.
적극적으로 환경운동을 하는 '타이타닉' 배우 디캐프리오는 SNS에서 공개적으로 해리스를 지지했습니다.
▶ 인터뷰 : 리어나도 디캐프리오 / 배우 - "경제와 지구, 우리 자신을 구해야 합니다. 그래서 전 해리스에게 투표합니다."
배우 겸 영화감독인 멜 깁슨은 한 인터뷰에서 비참한 이력에 제대로 된 정책도 없다며 해리스를 비판하면서 트럼프를 응원했습니다.
MBN뉴스 홍지호입니다. [jihohong10@mbn.co.kr]
영상편집 : 이주호 화면출처 : 디캐프리오 S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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