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구로 하나 된 한국-중국' 韓中탁구교류대회 개최..."마음 연결 계기되길"

이석무 2024. 10. 26. 1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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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중국이 탁구로 하나가 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주한중국문화원과 중앙일보중국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두드림스포츠, 주식회사 차이나랩이 주관한 한중 탁구 교류 대회가 26일 서울 금천구 독산고등학교 탁구전용관에서 개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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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 탁구 교류 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경기에 앞서 개회식을 함께 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한중 탁구 교류 대회에 참가한 전 탁구 국가대표 홍차옥(왼쪽)이 복식 경기를 펼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한중 탁구 교류 대회 관계자들이 대회가 열린 독산고등학교에 장학금 200만원을 기부하고 있다. 사진=두드림스포츠
[이데일리 스타in 이석무 기자] 한국과 중국이 탁구로 하나가 된 뜻깊은 행사가 열렸다.

주한중국문화원과 중앙일보중국연구소가 공동 주최하고 두드림스포츠, 주식회사 차이나랩이 주관한 한중 탁구 교류 대회가 26일 서울 금천구 독산고등학교 탁구전용관에서 개최됐다.

오전 11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을 연 이번 대회는 한국과 중국의 탁구동호인 42명이 7명씩 6개 팀으로 나눠 치러졌다. 한국에선 1991년 지바 세계탁구선수권대회 남북 단일팀 멤버였던 전 국가대표 홍차옥 등 은퇴선수들이 함께 했다.

각 팀이 5판 3승제(3단식 2복식) 경기를 치렀다. 최대한 많은 선수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단식 출전 선수는 복식에 참가하지 못했다. 또한 동호인 선수들과 형평성을 맞추기 위해 각 팀 조장을 맡은 은퇴 선수는 복식에만 함께 하도록 했다. 팀명은 한탁, 중탁, 우탁, 호탁, 증탁, 진탁으로 결정했다. ‘한중우호증진’이라는 구호에서 착안된 팀명이다.

대회를 주최한 중국문화원의 심효강 원장은 “한 달 넘게 걸쳐 준비한 끝에 중한 아마추어 탁구 친선경기가 열렸다”며 “대회에 참가한 모든 선수 및 심판, 자원봉사자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멋진 탁구 경기를 즐길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축하 인사를 전했다.

안국희 대한탁구협회 전무이사 겸 두드림 스포츠 회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한국과 중국 간의 탁구 교류와 친목을 도모하는 소중한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면서 “우리의 만남과 교류가 앞으로 나아가길 바라며 탁구를 통해 서로의 마음을 연결하는 기회가 되길 희망한다”고 응원했다.

이석무 (sports@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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