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승 가시권' 지한솔, 서울경제 레이디스 3R까지 이틀 연속 선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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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한솔(28·동부건설)이 한국여자골프투어(KLGPA)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올해 두 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지한솔이 우승을 거두며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대회가 선수들의 준우승 탈출의 교두보가 될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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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TN뉴스] 최영신 기자 = 지한솔(28·동부건설)이 한국여자골프투어(KLGPA)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이틀 연속 선두 자리를 지켰다.
지한솔은 26일 경기도 용인시 88컨트리클럽(파72·6694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로 2언더파 70타를 치며 3라운드 합계 12언더파로 1위를 달렸다.
이날 마지막 18번 홀에서 버디 퍼트가 홀 컵을 아쉽게 지나치며 나흘 내내 60대 타수를 이어간다는 목표를 지키진 못했지만 전날(25일) 1타 차 선두에서 2타 차로 2위와 거리를 벌렸다.
2년 전 제주 삼다수 마스터스 우승 이후 투어 4승에 도전하는 지한솔은 "다른 때는 우승에 가까이 가더라도 '지금은 아닌데'라는 느낌이었지만, 이번에는 '우승이 가깝다', '우승은 내 것'이라고 느껴진다"라며 최종 라운드에 대한 각오를 다졌다.
지한솔은 "티 샷을 페어웨이에 안착시키는 것이 중요할 것 같다. 러프로 가면 핀 공략할 때 런을 생각해야 하기 때문에 티 샷부터 집중할 계획이다"라며 최종 라운드에 대한 전략을 밝혔다.
이날 6언더파 좋은 모습을 보여준 박주영(34·동부건설)이 중간합계 10언더파로 전날 9위에서 단독 2위에 올랐다. 지난해 대보 하우스디 오픈에서 감격의 첫 승을 기록한 박주영이 최종 라운드 역전에 도전한다.
시즌 3승을 기록중인 이예원(21·KB금융그룹)이 9언더파로 지한솔과 박주영을 바짝 추격하고 있다.
이예원이 우승할 경우 올 시즌 박현경(24·한국토지신탁), 박지영(28·한국토지신탁), 배소현(31·프롬바이오), 이예원까지 모두 3승씩 거두고 있는 상황에서 먼저 4승 달성으로 지난해 놓친 다승왕에 가장 근접하게 된다.
지한솔은 박주영 이예원과 함께 챔피언조로 내일 오전 10시 40분에 출격한다.
올해 두 번이나 준우승에 머물렀던 지한솔이 우승을 거두며 '덕신EPC · 서울경제 레이디스 클래식' 대회가 선수들의 준우승 탈출의 교두보가 될지 기대된다.
STN뉴스=최영신 기자
chldudtls521@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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