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쐐기 투런포' 소크라테스 "우승하고 내년에도 KIA에서" [KS4]
"최형우의 격려 메시지, 좋은 결과로 연결"

(대구=뉴스1) 문대현 기자 = 삼성 라이온즈와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쐐기포로 승리에 기여한 KIA 타이거즈의 외국인 타자 소크라테스 브리토(32)가 자신을 믿어준 구단에 감사함을 전했다.
소크라테스는 26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삼성과 2024 신한 SOL뱅크 KBO 포스트시즌 한국시리즈 4차전에서 5번 중견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2안타 1홈런 2볼넷 4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7-2로 쫓기던 6회 최채흥을 상대로 쐐기 투런포를 터뜨려 삼성을 완전히 무너뜨렸다.
소크라테스의 활약으로 KIA는 삼성을 9-2로 꺾고 시리즈 전적 3승1패로 다시 광주로 돌아간다.
경기 후 취재진과 만난 소크라테스는 "어제 약간 타이밍이 늦는 느낌이 들어 오늘 조금 더 빨리 치려고 한 게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팀이 승리해서 정말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이어 "구단이 나를 뽑은 이유가 우승을 위해서다. 지난 2년간 여러 선수의 부상으로 좋은 모습을 못 보였는데, 올해는 팀원 모두 하나 돼 챔피언으로 달려가는 모습에 정말 기쁘다"고 웃었다.
소크라테스는 이날 허리 부상으로 결장한 최형우와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소크라테스에 따르면 최형우는 선수단에 '내 영혼을 줄 테니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소크라테스는 "이런 메시지가 선수들에게 좋은 영향을 끼쳐서 승리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사실 소크라테스는 올 시즌 부침을 겪었다. 5월까지 타율 0.274 11홈런 37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774에 그치면서 교체설에 시달려야 했다.
그러나 KIA 구단은 소크라테스를 신뢰했고, 타율 0.310 26홈런 97타점 OPS 0.875로 기분 좋게 시즌을 마쳤다.
그는 "시즌 초 안 좋았을 때 스스로 확신을 갖는 마음가짐으로 임했는데 다행히 구단에서 믿어주셔서 이렇게 시즌을 마칠 수 있었다"며 "내년에도 당연히 타이거즈에서 뛰고 싶다"고 애정을 보였다.
그러면서 "내년을 얘기하기 전, 일단 시리즈를 잘 마치는 게 중요하다"며 "이제 우승까지 1경기 남았으니,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ggod6112@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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