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세트 7점 포함해 17점으로 활약한 엘리안, 삼성화재 꺾은 한국전력 개막 2연승 질주

김하진 기자 2024. 10.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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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 엘리안. KOVO 제공



남자프로배구 한국전력이 엘리안의 폭발력을 앞세워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26일 수원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4-2025 V리그 남자부 홈경기에서 삼성화재에 세트 점수 3-2(25-20 14-25 21-25 25-14 15-9)로 승리해 개막 2연승을 달렸다.

한국전력은 서재덕이 19득점으로 활약했고, 엘리안(17점)과 임성진(15점), 구교혁(14점)까지 4명의 선수가 두 자릿수 득점을 했다. 또한 블로킹 득점도 13-7로 앞섰다.

경기 초반 부진했던 엘리안이 가장 중요한 순간에 집중력을 발휘했다. 5세트에만 7점을 올리며 팀의 승리를 이끌었다.

7-7에서 엘리안의 강타와 김동영의 서브 에이스로 승기를 잡은 한국전력은 9-8에서는 엘리안의 2연속 공격 득점과 서재덕의 서브 에이스, 임성진의 블로킹을 묶어 13-8까지 달아나며 승리를 확정지었다. 엘리안은 세터 야마토의 토스를 받아 또 상대 코트를 폭격해 14-8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고, 한국전력은 상대 범실로 5세트 15점에 도달하며 2연승을 완성했다.

반면 삼성화재는 개막전에서 27점을 맹폭한 외국인 공격수 그로즈다노프가 결장한 가운데 아시아 쿼터 선수인 파즐리가 16득점에 공격 성공률 34.21%에 그쳤다. 김우진이 20득점, 김정호가 18득점으로 맞섰으나 5세트 집중력 싸움에서 밀렸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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