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총리 "이스라엘 이란 공습은 자위권 행사"

문예성 기자 2024. 10.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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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각) 이란 전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데 대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자위권 행사'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영연방 정상회의 참석차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를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침략'에 맞서 자위권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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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란엔 대응 자제 촉구…미국과 같은 입장 표명
[베를린=AP/뉴시스]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각) 이란 전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데 대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자위권 행사'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사진은 스타머 총리가 지난 18일 독일 베를린 소재 영국 대사관에서 연설하는 모습. 2024.10.26

[서울=뉴시스] 문예성 기자 = 이스라엘군이 26일(현지시각) 이란 전역에 있는 군사 목표물에 대한 공습을 단행한데 대해 키어 스타머 영국 총리는 이스라엘의 이란 폭격은 '자위권 행사'라며 이스라엘을 두둔했다.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영연방 정상회의 참석차 남태평양 섬나라 사모아를 방문 중인 스타머 총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이스라엘은 이란의 ‘침략’에 맞서 자위권이 있다는 점을 명확히 알고 있다"고 밝혔다.

스타머 총리는 또 "우리는 더이상 지역 긴장 고조를 피하고 모든 측에 자제를 촉구해야 한다는 것도 분명히 알고 있다"면서 "이란은 (이스라엘 공격에) 대응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테헤란, 후제스탄, 일람 등 최소 3개 지방의 군사시설에 대해 3차례에 걸친 공습을 실시했다.

이후 이스라엘군은 이란에 대한 '정밀하고 표적화된 공습'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미국 정부는 이번 공격에 관여하지 않았다면서 이스라엘이 자기방어 차원에서 공격을 수행했다고 평가했다.

숀 사벳 백악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대변인은 성명에서 "우리는 이스라엘이 이란의 미사일 공격에 대한 대응과 자기 방어 차원에서 이란 내 군 시설을 공격한 것으로 이해한다"고 밝혔다.

사벳 대변인은 "그들의 작전에 대한 추가 정보를 위해 이스라엘 정부에 문의하라"고 부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phis73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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